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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한 옥룡의 여름풍경이 한 눈에, 눈이 즐거운 ‘coffee 상운길’
  • 김영신 기자
  • 승인 2021.06.29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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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음이 지천이다.
백운산 자락의 짙푸른 녹음을 보고 있노라니 머릿속에서 똬리를 틀고 있던 생각들이 감쪽같이 사라진다. 마치 지우개로 낙서를 깨끗이 지워버린 것처럼.
‘coffee 상운길’은 가족이 운영하는 일터다. 심플한 카페 이름이 기억하기에도 좋다.
음료를 주문해놓고 카페 안과 밖을 한 바퀴 돌아보니 곳곳에 정성을 많이 쏟은 흔적이 보인다.
감성을 자극하는 추억의 빨간 공중전화 박스와 미니 우체통, 보라색 수국, 프라이빗 공간과 여러 사람이 함께 할 수 있는 넓은 테이블... 소품과 아이템 하나하나가 한마디로 ‘여유로움’이다.
높은 곳에 위치해 있어서 옥룡면이 한 눈에 시원스레 펼쳐진다.
한 바퀴 훑어보고 오니 한산하던 카페가 갑자기 무리지어 들어온 손님들로 인해 북적인다.
코로나19 셀프 체크는 이미 일상, 알아서 각자 체온을 재고 손 소독을 하고 체크인을 한다.
아이스 아메리카노에 절인 고기와 슬라이스로 썬 오이, 파프리카, 신선한 야채가 들어간 샌드위치 한 개를 먹고 나니 배가 부르다.
이 샌드위치는 상운길이 자랑하는 메뉴라고 함께 간 사람들이 말해준다. 샌드위치는 단체주문도 받는다고 한다.
사람들에게는 누구나 방랑자의 심리가 있다고 한다. 훌쩍 떠나고 싶은데 멀리 갈 수가 없을 때는 지척에 있는 풍경 좋은 카페투어가 가끔은 방랑자의 심리를 달래주기도 한다. 
‘coffee 상운길’은 이럴 때 가면 좋을 그런 곳이다.

옥룡면 상운길 81-17에 있다. (☎ 061-761-6450)
월요일부터 목요일은 오전 11시부터 18:00(18:00부터는 단체예약 가능)
금요일부터 일요일은 오전 11시부터 21:00          *매주 월요일 휴무

 

김영신 기자  ge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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