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邑 사회단체, 부영측에 “목성지구 개발 속도 ” 촉구
  • 홍봉기 기자
  • 승인 2021.06.29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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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상대대로 살아온 토지 기꺼이 제공했는데
부영, 가만히 앉아서 땅값만으로도 이익 봐 
7월15일까지 공식적인 답변해줄 것 요구 

도시개발 구역으로 지정된 광양읍 목성리 일대 개발이 늦어지자 광양읍 사회단체 관계자들이 지난 28일 (주)부영 목성지구 도시개발 사무소를 방문, 조속한 도시개발 이행 촉구안을 전달했다.

토지 소유자들이 싼값에 땅을 제공한 것에 비해 당초 약속했던 아파트 건설 속도가 지나치게 더디게 개발되고 있는 것은 물론 현재 짓고 있는 아파트도 겨우 2단지에 불과해 광양읍민들이 싸늘한 눈총을 보내고 있는 것. 

도시개발구역이 지정된 시기부터 계산하면 10여 년 동안 펜스만 쳐놓은 채 노닥거리고 있는 셈이다.

이런 모습을 지켜본 한 주민은 “조상대대로 살아왔던 터전을 기꺼이 내어주었는데도 불구하고 현재 되어가는 꼴을 보면 속이 터진다”며“ 땅값까지 상승해 부영은  가만히 앉아서 이득을 보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도시개발 사업지구 안에는 풀이 무성한 것은 물론 웅덩이에 빗물까지 고여 썩는 냄새를 비롯해 하루살이와 모기까지 극성을 부리며 주민들을 괴롭히고 있다. 그동안 주민들은 여러 차례 고통을 호소하며 하루빨리 목성지구를 개발해 달라고 수차례 요구했지만 부영그룹은 주민들에게 이렇다 할 사과 한마디 없이 침묵을 지키며 사업을 지연시켜 오고 있다.  

한 시민단체 관계자는 “ 그때 당시 광양시가 광양읍 발전을 앞당기고자 보상관련 대행 업무를 해주면서 사실상 농지를 헐값에 매입해주는 등 부영측에 큰 기대를 했지만 10여년이 지난 지금, 당시 기대에 훨씬 미치지 못하고 있어 주민들이 분노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광양시와 주민들이 부영그룹에 수차례 도시개발에 속도를 내어 달라고 재촉했지만 그 때마다 부영은 각종 핑계와 변명으로 일관하며 차일피일 미루어 왔다”고 부영을 강하게 성토했다.

이에 지난 28일  광양읍 발전협의회 외 35개 사회단체들이  더 이상 부영주택의 지지부진한 도시개발 행태를 지켜만 볼 수가 없다며 오는 7월 15일까지 부영 본사에서 문서로 정중하게 답변 해줄 것을 강력하게 촉구하고 나섰다.

광양읍 한 사회단체 관계자는 “ 광양읍민들은 목성지구가 개발되면 순천 신대지구처럼 인구가 유입 돼 살기 좋은 광양읍이 될 거라 기대하고 10만 명 달성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도시 경쟁력 증대가 기대되는 자족도시를 꿈꾸어 왔으나 그런 꿈이 물거품이 되어 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목성지구 도시개발이 늦어지면서 초남, 익신, 율촌산단이 완공되고도 주거 여건이 미성숙한 상태라  순천 신대지구로 인구를 모두 뺏기고 현재는 닭 쫓던 개 지붕 쳐다보는 꼴이 되고 말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 단체는 만약 부영측이  오는 15일까지 답변이 없을 경우에는 광양읍 35개 사회단체와 읍민들 전체가 나서서  부영주택 규탄과 개발이익 환수를 위한 다양한 방법을 강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들 단체가 요구하고 있는 것은 ▲목성지구 도시개발에 따른 기반시설 준공 계획을 구체적으로 제시 할 것 ▲임대아파트 A-3(1개소), 분양아파트 B-1, B-2,  B-3, B-4, B-5(5개소) 착공 및 입주 계획을 밝힐 것 ▲대로변 울타리는 미관상 지저분하고 보기가 답답하므로 철거를 하든 새로운 방법 제시할 것 ▲저류지 및 웅덩이 악취에 대한 대책을 마련 할 것▲사업지구 인근 북초등학교 소음으로 인한 학습권 침해에 대한 구체적인 대책을 제시할 것▲ 그동안 광양시에 기부한 내역이 있다면 투명하게 공개해 줄 것 등을 강력하게 촉구했다.

현재 되어가는 추세로 볼 때 부영측이 어떤 형태가 되었든 답변을 하지 않으면 안 될 것으로 보여 부영측의 회답에 지역민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홍봉기 기자  lovein298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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