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청년희망 아카데미’ 프로그램이 좋은 반응을 보인 가운데 지난23일 광양출신 류기준 변호사가 “알아두면 쓸데 있는 법률상식”에 대해 강의했다. 두 시간 동안 진행된 강의였지만 참석자들은 누구하나 흐트러짐 없이 강의에 몰두, 법률상식에 대해 깊은 관심을 보였다.

류 변호사는 나홀로 소송하기, 인터넷 전자소송, 나의 사건 검색, 소송서류 작성에 도움 받을 수 있는 곳, 녹취의 중요성은 물론 간편한 민사소송을 통한 지급명령제도 등 실생활에 꼭 필요한 알맹이만 뽑아 알기 쉽게 전달해 큰 박수를 받았다.

한 참석자는 “딱딱한 법률 상식을 청년들 눈높이에 맞게 잘 설명해줘 큰 도움을 받았다”며“오늘 배운 법률지식이 앞으로 직장을 구하거나 개인 사업을 할 때 적절하게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강의를 마친 류기준 변호사는 “기본 법률상식만 알아도 실생활을 하는데 지장이 없을 것”이라며“ 오늘 배운 법률상식이 청년들이 미래를 설계하는데 적절한 지렛대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번 프로그램을 추진한 광양시 전략정책실 조선미 과장은“ 청년희망 아카데미 프로그램이 지역 청년들에게 단비 같은 역할을 하고 있다”며“ 이런 교육을 통해 지역 청년들이 자신의 길을 찾는 등불이 되기를 염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강의를 한 류기준 변호사는 순천고등학교와 고려대 법학과 졸업 후 사법고시를 패스, 현재 법무법인 여율(與律)에 변호사로 활동하고 있다. 한편, 광양지역 청년들에게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는 청년희망아카데미 프로그램 기획은 관내에서 각종 교육 발굴과 영상미디어를 통해 청년정책발굴 등에 앞장서 오고 있는 청담커뮤니케이션(원장 김현주)과 광양시가 협업을 통해 추진되고 있으며 프로그램은 오는 7월14일까지 진행된다. 자세한 내용은 전략정책실 청년정책팀(797-1989)에 문의하거나 광양청년꿈터 홈페이지(www.gwang.g.go.kr/youth)를 이용하면 된다.  

홍봉기 기자  lovein2986@hanmail.net

<저작권자 © 광양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