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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월초, 차사리 용암세장 현장학습 다녀 와학생들, 우리 동네에 이런 고택 있어 놀라워
  • 김영신 기자
  • 승인 2021.06.23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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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이 지금 앉아있는 곳이 사랑채예요. 집 바깥쪽에 지어진 건물로 남자 집주인이 거주하고, 손님이 오면 접대하는 장소이지요. 실제로 이곳에 김구선생님이 오셔서 약 보름간 지내시면서 이곳을 지으신 운사 선생님과 교류하셨고, 회갑연 기념으로 친필로 이 현판의 글씨도 쓰셨어요.”......
 진월초등학교(교장 조미영) 5-6학년 학생들이 지난 17일, 진월면 차사리에 있는 용암세장을 다녀왔다.
  용암세장을 방문한 진월초 학생들은 운사 안경진 선생의 후손인 안영주 선생님의 해설을 통해 고택의 역사와 인물들과의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 
  용암세장에는 100년이 된 용 모양 향나무, 추사 김정희 선생님이 쓰신 효자비, 김구 선생님이 방문하셔서 써 주신 현판 등이 잘 보존되어 있었고, 한옥은 통나무를 다듬어서 곡선을 살려 못을 사용하지 않고 연결하여 지었다는 것을 보면서 학생들은 감탄했다. 
 학생들은 대청마루에 앉아 곳곳에 걸려있는 현판의 이야기를 들었다. 사랑채에 앉아 그 시절 문인들과 교류했던 안경진 선생님의 이야기를 들으며 준비해 준 녹차와 한식 다과는 꿀맛이였다.  또한 안채, 사랑채, 아래채 등 한옥의 이곳저곳을 둘러보고, 툇마루에 앉아 사진도 찍고 주변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바라보며 몸과 마음이 쉬는 시간을 가졌다. 
  신보경 6학년 담임교사는 “학구 내에 이렇게 100년 고택이 보존되어 있어 학생들이 전통 한옥을 통해 조상들의 지혜를 배울 수 있었다”며 “한옥 체험을 통해 옛날 조상들의 삶을 몸으로 배운 귀중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5학년 이지아 학생은 “용암세장에서 백범 김구 선생님의 글씨를 직접 볼 수 있어서 신기했다”며 “전통 한옥을 잘 보존해서 후배들과 많은 사람들이 와서 보고 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진월초는 ‘마을과 함께 하는 교육과정’ 운영으로 진월면에 있는 정병욱 생가, 윤동주 시비, 망덕포구, 매실 체험활동, 섬진강 생태환경 등 인적, 물적 자원을 잘 활용하여 학생들에게 즐겁게 배울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다.


 

김영신 기자  ge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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