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읍 정효진 씨가 광양장애인복지관으로부터 감사의 의미가 담긴 상을 받았다.
영어학원을 운영하며 동네 이장을 맡아 활동하고 있는 정효진 씨는 평소 장애인에 대한 남다른 관심과 사랑으로 꾸준한 자원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 4월 장애인 주간에는 광양읍 이장단들이 참여한 마수리클린 봉사단과 함께 장애인식개선캠페인을 진행하고 복지관 행사에 장애인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봉사에 나서는 등 장애인과 더불어 사는 진솔한 삶의 자세를 보여주고 있다.
이에 광양장애인복지관(관장 이영재)은 개관 16주년을 맞아 장애인의 삶의 질을 높이고 장애인의 권익향상에 애써 준 것에 대해 감사하다며 정효진 씨를 표창했다.
정 씨는 “살아가는 동안 사람들은 누구나 장애를 입을 수 있는 위험에 노출돼있다. 장애는 불편할 것일 뿐 부끄러운 것도 아니고 결코 차별 받아서도 안 된다”며 “상을 받으려고 한 일도 아니었는데 이렇게 상을 받고 보니 쑥스럽고 부끄러울 뿐이다. 앞으로도 소리 나지 않게 조용히 묵묵히 장애인과 더불어 사는 삶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홍봉기 기자  lovein298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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