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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는 늘어나는데 인구는 늘지 않아 고민...
  • 홍봉기 기자
  • 승인 2021.06.08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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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유치 쉽지 않고, 인구 유입은 제자리걸음
기존 주택에 살던 사람이 위치 이동만 할 듯
현재 인구,오히려 조금씩 줄어들고 있어 우려

광양시에 대형브랜드 아파트가 연이어 들어서거나 또 들어설 예정이어서 지역민은 물론 투자자들도 눈독을 들이고 있다. 규제가 심한 수도권 보다 상대적으로 여러 가지 혜택과 장점이 많은 중소도시로 눈길을 돌리고 있는 것. 이미 푸르지오 아파트는 성황 도이지구에 대우푸르지오 1140세대가 10월 준공을 앞두고 마무리 작업이 한창 진행되고 있으며, 목성지구 부영아파트, 광영동 한라비발디, 중마동 영무예다음 등은 공사 중에 있다. 분양 당시 푸르지오는 높은 경쟁률을 보이며 브랜드 아파트 가치를 크게 상승시키며 관심을 고조시켰다. 하지만 문제는 아파트에 거주할 인구가 늘어나야 하는데 인구는 늘지 않고 아파트만 늘어나고 있어 향후 골칫거리로 전략될 위험성도 고려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만만찮다.

K부동산 관계자는 ”아파트로 재산을 증식하는 시대는 이제 끝이 났다. 그리고 광양시는 주택보급률이 100%를 넘어 선 상태다. 그런데 인구가 늘지 않고 있는 상태에서 자꾸 아파트만 늘어난다는 것은 상당한 문제점을 안고 있다“며 우려의 목소리를 나타냈다. 실제 광양시 5월말 인구는 15만2천명 언저리를 밑돌고 있는 상태며 오히려 조금씩 빠져나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런 상태에서 주택만 늘린다고 해서 광양시 인구가 늘어나지 않을 것이라는 게 주택전문가들의 입장이다.

하지만 광양시 관계자는 ”순천시로 인구가 빠져나가는 원인을 파악해 보니 그 중의 하나가 브랜드 아파트와 새 아파트가 부족하다는 것도 포함이 되었다“며” 좋은 아파트를 통한 정주여건이 구비되면 주변 도시에 살던 사람들이 광양시로 들어올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를 반영이라고 하듯 현재 5개 지구에서 도시개발 사업이 추진되고 있으며, 곳곳에 아파트 부지가 속속 예정 되고 있다. 용강지구에는 주택조합에서 추진하고 있는 현대힐스테이트(790세대) , 사업승인주진 중인 덕진봄선샤인(1350세대), 심의 진행 중인 GS자이(994세대), 협상중인 썬마린씨티(1048세대) 등이 있으며 덕례지구, 목성지구, 중마동, 광영도, 와우지구, 황금지구 등 4만명에 가까운 인구를 수용할 수 있는 아파트가 속속 들어서거나 또 들어설 예정이다. 이렇게만 된다면 광양시 인구도 곧 20만에 육박할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오지만, 기업 유치가 동시에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그 또한 쉬운 일은 아닐 것이라는 게 부동산 관련자들의 입장이다. 

광양시는 주택 건설 자체만 놓고 보면 황금기를 맞고 있지만, 실제 인구가 늘어나지 않을 경우 도시 발전을 가로막는 걸림돌로 전락할 수도 있다는 사실을 간과하지 말아야 하는 이유다. 중마동에 거주하고 있는 한 시민은 ”이런 문제가 자칫하면 기존 아파트 값을 떨어뜨리는 문제가 될 수 있다. 그리고 기존에 살던 사람이 새 아파트로 이전하는 수준에 그칠 공산이 커 보이는데, 이런 사실을 전혀 고려하지 않고 아파트 건설에만 올인하는 이유를 모르겠다“며 의구심을 나타냈다.  결국 풍선효과에 불과할 것이라는 지적이다.

실제 부산 대구 울산 등은 물론 전국적으로 미분양 아파트가 계속 속출하고 있어 각 지자체들이 골머리를 앓고 있다. 모 부동산 관계자는 ”현재 한국의 부동산 문제가 일본의 부동산 버블 사태와 지나치게 닮아 가고 있는데, 그 증거로 부동산이 10년간 급등하고, 정부는 안정화를 시킨다며 건설사를 시켜 마구 잡이로 공급하고, 인구하락과 금리상승까지 맞물려 최악의 부동산 버블사태를 맞이하게 되는 데 지금 우리나라 부동산이 그 전철을 밟아가고 있다“ 고 경고했다. 

홍봉기 기자  lovein298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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