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비위사실 등으로 수사 중인 정현복 시장이 병가로 인한 시정공백이 길어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광양참여연대(김평식 상임대표)가 지난 24일, 정 시장의 건강상태를 투명하게 공개해 각종 소문과 의혹 등을 해소해 줄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최근 집무실에서 쓰러져 순천 성가롤로병원으로 이송되는 등 건강이상설에 휩싸인 정현복 시장이 서울의 한 종합병원에서 치료중이라는 소식이 들리는 가운데 시민들 사이에서 ‘건강이상설을 믿지 못하겠다’ 등등 억측과 의혹이 일고 있다.
이에 참여연대는 “정 시장의 현재 건강 상태가 투명하게 공개되지 않아 각종 소문과 억측이 일고 있다. 공무원들도 업무에 집중하지 못하고 있는 분위기여서 시정 불신의 우려가 있다”며 ”정 시장의 건강상태를 시민들에게 투명하게 공개하는 광양시의 공식입장이 절실하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11일 오전, 성가롤로병원에서 구급차를 이용해 서울의 한 종합병원으로 이송돼 안정을 취하라는 의료진의 권유에 따라 입원한 정 시장은 이달 말까지 병가를 내고 현재까지 치료를 받고 있다. 정 시장의 병명과 건강상태는 정확히 공개되지는 않고 있지만 림프종 관련 지병일 것이라는 추측이 나돌고 있다는 후문이다.   
 

김영신 기자  ge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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