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부군수를 지낸 김재휴씨가 ‘광양발전연구원’을 개원했다.
김재휴 원장은 “광양발전연구원은 혁신적인 광양발전 전략수립 및 각 분야별 연구를 통해 우수한 정책을 발굴·홍보하고 광양시의 정책추진 방향을 제시하는 등 다양한 연구를 추진할 계획이다”며 “일반행정, 보건·사회·복지, 도시·주택·공단, 항만·물류, 환경·노동·녹지, 문화·관광마케팅, 시민의식 등 분야별로 꾸렸다”고 말했다. 
2010년 보성부군수를 끝으로 33년간의 공직생활을 마친 김재휴 원장은 지난 민선 5기 광양시장 민주당 예비후보로 출마한 바 있다. 내년 광양시장 선거에도 도전할 뜻이 있음을 시사했다. 
김 원장은 “선출직 공무원이든 아니든 나라의 녹을 먹는 공직자들이 갖춰야 할 가장 기본적인 덕목은 ‘청렴’으로 목민관의 철학이 필요하다”며 “모든 것은 결과가 나와 봐야 알겠지만 현재 지역에서 회자되는 일련의 상황들을 보면 참 안타깝고 아쉬울 따름이다”고 말했다.
행정학 박사인 김재휴 원장은 태인동 출신으로 태인초등학교, 진상중학교, 순천농림고등전문학교(현 순천대), 방송통신대 행정학과, 전남대학교 행정대학원 행정학과를 거쳐 조선대학교 대학원에서 행정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성공적 지방자치발전과제와 역할분담에 관한 연구, 지역 NGO의 정책참여 방안에 관한 연구 등 오랜 공직생활에서 경험한 지식을 토대로 연구논문을 쓰고, 지방자치론, 정부혁신론, 행정학 등 대학교재를 펴내기도 했다.  

김영신 기자  ge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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