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때 금융업계에 적을 두며 독보적인 성과를 올렸던 백경현 전 광양시새마을금고 이사장이 <주역.하락이수 실용서(상.하 두 권)>를 출판해 화제다. 이번에 편찬한 주역 책은 1000페이지가 넘은 방대한 분량으로 전문가는 물론 초보자들도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편역했다.  

스스로를 서역재(書易齋)라고 이름 붙인 저자는 에필로그에서 “ 필자가 이 책을 출판하기로 결심한 이유는 시중에 난립하는 점술이 전통적으로 이어져 오른 토속신앙이며 신점(神占)은 차체하더라도 자신의 미래를 궁금해 하는 사람들에게  역학이 제대로 이해되는 계기가 한번쯤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어 출판하게 됐다”고 말했다.

실제로 필자는 주역의 대가였던 만석 서정기 선생을 찾아가 직접 배우고자 했으나 서 선생이 노환으로 인해 배움을 지속할 수 없게 되자 그의 수제자인 구승모 선생으로부터 공부의 방향을 전수 받는 등 주역을 정통으로 공부한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 필자는 “ 아직 배워야 할 것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이 책을 세상에 내어 놓는 것이 조심스럽고 두렵기는 하지만, 시간이 나를 붙들어 주지 않듯이 공부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마냥 허송세월만 할 수 없어 그동안 배우고 실천한 바를 바탕으로 이렇게 세상에 내어 놓게 됐다”며“ 강호의 훌륭한 학인들께서 많이 꾸짖고 책하여 주시기 바라며, 앞으로 연구에 더욱 매진해 좋은 성과를 낳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책은 전국 서점(광영동 피터팬 서점)이나 인터넷 또는 좋은땅 출판사((02-374-8616)로 연락하면 구입할 수 있으며, 이 책의 내용이 궁금하거나 상담을 원하는 독자는 서역재 선생(010-6690-5415)을 직접 만나거나 또는 이메일을 통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홍봉기 기자  lovein298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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