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F94, KFAD 등 식약처 허가 방역마스크 생산
작년 12월 순천여수지역 지자체에 2만장 기부  

1년이 넘도록 우리 곁을 떠나지 않는 지독한 코로나19 때문에 이제 마스크를 쓰는 것은 외출할 때 휴대폰을 챙기는 것처럼 당연한 일이 됐고, 가끔 마스크를 쓰지 않은 사람을 보기라도 하면 마치 ‘외계인’을 발견한 것 같다.
그래서 이렇게 우리 생활에 필수품이 된 마스크, 전 국민이 다 쓰고 다니는 마스크는 도대체 어디서 그렇게 많이 만들어낼까 하는 궁금증이 생길만도 하다. 
코로나19 초기 ‘마스크’ 부족으로 공적마스크를 사기 위해 줄을 섰던 기억이 생생한데 전국 각지에서 마스크공장이 추가로 생겨 이제는 마스크 수급걱정에서 벗어났다.  
2020년 12월, 식약처 승인을 받아 광양순천여수에서는 처음으로 광양지역에도 마스크공장이 생겨 마스크수급이 훨씬 수월해졌다.
KF94, KFAD 등 4중구조필터로 황사 및 초미세먼지를 차단할 수 있는 경성물산의 마스크는 ‘유투엠’이라는 이름으로 판매되고 있다.
첫 제조과정부터 제품검수와 소비자 손에 닿는 마지막 포장까지 전 공정이 철저히 위생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경성물산은 1998년에 법인으로 설립돼 제철소 관련 기업들의 작업복을 생산해오고 있다.
경성물산은 코로나19로 마스크 수급에 어려움을 겪자 봉제관련 생산라인을 갖춘 유사점이 있어 마스크를 생산하기로 하고, 작년 초부터 적극적으로 생산라인을 갖춘 후 4개월여의 식약처 승인을 기다렸고 현재는 마스크 생산을 원활하게 진행하고 있다.
전남 동부지역에 소화할 수 있는 충분한 양을 생산하고 있다고 한다. 
20년 이상 향토기업으로 자리매김해 온 작업복 전문 봉제공장 ‘경성물산’ 유형준 대표는 “오랫동안 작업복을 만들어 왔는데 뭔가 새로운 제품을 만들까 고민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코로나19 사태가 터져 설비를 확장하고 마스크 생산에 나섰다. 허가나 준공 과정도 지자체의 원활한 협조로 수월하게 진행됐다”며 “코로나를 계기로 마스크가 사람들의 건강을 지켜주는 중요한 것임을 알게 됐다. 코로나가 끝나도 마스크 상시 착용으로 건강을 챙겼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유 대표는 “식약처 인증을 받지 않은 값싸고 품질이 떨어지는 효과 없는 공산품 마스크나 중국산 마스크를 주의해야 한다”며 “식약처 인증으로 안전과 효과가 검증된 마스크를 착용, 광양시민들의 건강이 지켜졌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유투엠은 현재 KF-94(3D) 마스크 생산설비와 KF-AD(덴탈) 마스크 생산설비, 자동포장설비 각 1대씩 마스크생산에 필요한 기계시설 설비를 갖추고 있다. 구입을 희망하는 개인이나 단체는 061)761-0366으로 연락하면 된다.           
                         
상호: ㈜유투엠 
주소: 광양읍 백운로 161. 석정마을
연락처: 061)761-0366              

▲광양읍 석정마을에 소재한 공장 내부 모습

김영신 기자  ge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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