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중마도서관은 코로나19로 인해 잠정 연기되었던 하반기 어린이 프로그램을 지난 10월부터 운영하여 지역 내 유아와 초등학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어린이 프로그램은 미술과 요리 등 아이들이 손쉽게 다가갈 수 있는 분야의 주제를 선정하고 연령별, 학년별로 세분화해서 책과 연계해 운영됐다.
유아 과정은 ‘조물조물 요리교실’, ‘쉽고 재미있는 미술교실’이며, 초등학생 과정은 ‘펼쳐라 팝업북’, ‘호기심 해결 과학상자’, ‘NIE(신문을 활용한 수업) 토론·논술교실’, ‘두뇌를 깨우는 보드게임’ 등이다.
코로나19 예방수칙에 따른 어린이실 거리두기로 참여자 수를 제한한 가운데 11월 현재까지 모두 5개 프로그램에 208명이 참여했으며, 학부모의 프로그램 문의가 잇따르는 등 꾸준히 좋은 반응을 이어가고 있다.
고근성 도서관운영과장은 “교육이나 강연뿐만 아니라 다양한 온라인 행사를 계획해 아이들이 책을 가까이하면서 도서관과 친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역사회에 코로나19 확진자가 늘어나면서 임시휴관에 들어간 광양시립도서관은 이미 계획한 각종 도서 프로그램을 비대면으로 전환하거나 새로운 비대면 프로그램을 발굴해 운영할 예정이다. 
 

이지성 기자  kopie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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