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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미경 작가 첫 소설집 ‘그림자 감추기’ 펴내‘맛깔스런 이야기 버무리기‘를 끌어내는 소설가
  • 광양경제신문
  • 승인 2020.11.17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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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이 끝나는 곳’, ‘그림자감추기’ 등 7편 실려

유미경 작가가  첫 소설집 ‘그림자 감추기’ 를 펴냈다.
월간문학 출판부에서 발간한 이번 소설집에는 ‘강이 끝나는 곳’, ‘그림자감추기’, ‘탄피’, ‘웃는다’, ‘아내의 건널목’, ‘폭우 후’, ‘그녀가 그린 그림’ 등 7편의 단편이 실렸다.
유 작가는 “폭우가 쏟아지던 날 차를 끌고 무작정 달리다가 산길 옆 한적한 찻집에서 운무에 쌓인 산꼭대기를 바라보며 한 시간 넘게 앉아 있다 돌아온 적이 있었다”며 “그날 한 편의 소설을 완성하고 그제서야 고독과 외로움에서 해방됨을 느꼈다. 원인을 알 수 없는 고적감에 빠져드는 것은 누가 시켜서도 아니고 스스로가 그렇게 만드는 것이라는 것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고 말했다.
유만상 소설가는 “유미경 작가는 우리의 삶을 이끌어가는 견인차는 역경이고 기쁨과 슬픔으로 연결되는 것은 인간관계라는 것을 작품을 통해 말해주고 있다”며 “서사구조를 무너뜨리고 사사로운 쇄말주의의 미세담론에 함몰됐던 글쓰기 풍조를 지양하며 다시금 ‘맛깔스런 이야기 버무리기‘를 끌어내는 시도를 하고 있다”고 평했다. 
중학교 1학년 때 시인이 되는 꿈을 꾸었던 유미경 작가는 서른 한 살에 수필가가 됐고 서른여섯에 시인이 되어 수필집을 내고 천 편이 넘는 시를 썼다. 하지만 자신 있게 내놓을 수 없는 작품이 없다는 사실에 스스로에게 미안해 ‘발로 뛰는 것, 뛴 만큼 쓸 수 있다’는 소설을 쓰는 소설가가 되기로 했다. 
일과 글쓰기를 병행하며 첫 소설집을 낸 유미경 작가는 1991년 ‘시와 수필’ 수필부문 신인문학상, 1993년 ‘문학세계’ 시 부문 신인상 수상, 1993년 수필집 ‘사랑의 나이테’ 출간, 2017년 ‘한국소설’ 제53회 소설부문 신인상을 수상 했으며 한국문인협회, 한국소설가협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김영신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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