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에 광양중 1년 윤보현 학생 
시상식은 내년 초 광양문화원 정기총회에서 

광양문화원(원장 김종호)이 초중고생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0 백운문예제’ 수상자를 선정했다.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등학생까지 참여한 올해 백운문예제는 시, 산문, 독후감 등 총 70여편이 접수됐다. 
대상에는 광양 동학운동과 관련된 글을 쓴 광양중학교 1학년 윤보현 학생이 뽑혔다.
윤보현 학생은 ‘광양의 농민봉기(동학)’이라는 제목으로 A4 용지 2매 분량의 내용을 역사적 사실에 기인해 산문형식으로 쉽고 편안하게 써내려 간 수작으로 심사위원 모두에게 좋은 평을 받았다.  
이날 심사에 참여한 5명의 심사위원들은 “광양의 동학운동을 주제로 삼은 것이 신선하다. 글의 내용과 흐름으로 보아 작품성도 갖추고 있어 대상으로 선정하기에 부족함이 없다”고 입을 모았다.
△금상에는 광양중진초 6학년 강시후 ‘등굣길’, 킹스크리스찬스쿨 2학년 김진홍 ‘햇빛이 비치는 방식’ △은상에는 광양중 1학년 이지호 ‘내 친구 내 일기장’, 광양중진초 5학년 김혜빈 ‘가을’, 광양여자고 2학년 조민송 ‘동백나무숲’ △동상에는 광양용강초 3학년 강현욱 ‘백운산’, 광양마로초 3학년 마승환 ‘광양불고기’, 광양북초 3학년 채희진 ‘로컬푸드는 소리쟁이’ 등이 각각 뽑혔다. 시상식은 내년 1월 광양문화원 정기총회에서 열린다.
한편, 광양문화원은 지역의 청소년들이 글 쓰는 습관을 통해 논리적이고 창의적인 사고력을 기를 수 있도록 매년 백운문예제를 실시하고 있다.
/김영신 객원기자

광양경제신문  webmaster@genews.co.kr

<저작권자 © 광양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