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가 꽃피는 광양’이라는 슬로건으로 출범한 광양시문화도시사업단(이하 사업단)의 문화도시 시민프로그램 지원 사업은 지역민의 다양한 참여 유도와 문화 공동체 형성을 목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사업단은 프로그램의 시민참여도와 창의성 외에 여러 가지 항목으로 평가해 두 번의 심사를 거쳐 15개 단체를 선발했다. 이번에 선정된 단체들은 지난 6월부터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며, 단체마다 갖고 있는 특색을 연속 인터뷰를 통해 독자들에게 알리고자 한다. 마지막으로 인터뷰를 진행한 단체는 ‘중마 디자인거리활성화 위원회’이다.

‘중마 디자인거리 활성화 위원회’는 중심상권 이동으로 인해 점점 낙후되고 변화하는 상황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1통 주변의 지역 경제를 살리기 위해 결성된 단체이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에서 뮤직 페스티벌과 프리마켓을 기획하고 있다. ‘중마 디자인거리 활성화 위원회’에서 어떤 의미를 가지고 이번 문화도시 시민프로그램 사업을 참여하게 됐는지 인터뷰를 통해 알아본다. 

▶ ‘중마 디자인거리 활성화 위원회’에 대해 소개 

 ‘중마디자인 시범거리’ 공모사업에 채택이 되어 활동하고 있는 단체이다. 디자인거리는 전라남도와 광양시에서 지원금을 받고 2018년도에 착공, 2019년도에 완공이 되었다.
전라남도의 지원금으로 간판개선사업을 했으며, 마을공방카페는 나라 지원금(국비)으로 했습니다. 

▶ 단체를 만들게 된 계기는? 또 중마동에 있는 디자인거리를 주제로 잡으신 이유는?

디자인 거리이기 전에 하나의 마을이고, 제일 먼저 생긴 첫 번째 통이어서 그런지 애정이 간다. 주민들 중 대표를 몇몇 뽑아 위원회를 구성했다.
활성화를 위해 위원회 사람들과 구상을 하다 보니 답이 나오질 않아 광양시에 문의 했더니, 공모사업을 추천해줘서 이렇게 문화도시사업단 시민프로그램에 참여 하게 되었다.
이 사업을 통해 마을사람들과 단합도 되고, 소통이 되어 참여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곤 한다. 

▶ 단체를 운영하면서 뿌듯했다거나 행복했던 기억은? 

아무것도 없을 때, 처음에 시작 할 때 는 힘들었는데.. 그래도 하나하나 진행하다보니 사람들이 하나 둘씩 모이게 되어 좋았다. 빈집이 된 가게도 없어지고, 장사가 잘되고 동네가 발전 되는 것 같아, 아니 가능성이 보여서 뿌듯하기도 하다. 

▶ 광양시 문화도시 시민프로그램에 참여하시면서 ‘이것만큼은 아쉽다’ 하는 부분이 있다면?

아직은 잘 모르겠습지만, 다른 공모사업에 채택된 사람과 단합해서 서로 배우면서 토론과 이야기를 하는 그런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다. 서로 이야기를 공유하다 보면 협력하는 부분에서는 도와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다. 

▶ 마지막으로 한마디

누구나 뭐 잘하려고 노력하겠지만, 약간의 봉사정신을 갖고 최선을 다하다보면 마을이 발전하고, 화합이 잘될 것이라 생각한다. 바쁘겠지만 시간을 조금 할애해서 공동으로 노력하면 살기 좋은 동네가 되지 않을까 한다.                 /김영신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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