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의 감정표현과 정서·행동발달을 돕는 교육 연극으로 진행 

광양시문화도시사업단(단장 박시훈, 이하 사업단)이 추진한 문화특화지역조성사업 ‘광양 이야기 그림책 활용을 위한 동극지원사업 BOOK치고!’사업이 ‘찾아가는 교육연극 Play in 문화도시’로 완성된다.
‘동극지원사업 BOOK치고!’는 시민이야기 공모사업을 통해 만들어진 창작동화책을 활용하여 동극에 대한 시민들의 이해를 높이고 활성화하기 위해 진행된 사업으로 오는 20일 중진초등학교 6학년 5개반을 대상으로 동극무대를 펼칠 예정이다. 
또한, 5학년 연극 동아리 부원 6명을 대상으로 연기하는 단계부터 무대에 공연을 올리는 과정까지 배우는 강의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찾아가는 교육연극 Play in 문화도시’ 사업을 펼칠 단체는 그동안 광양에서 다양한 동극무대를 펼치며 탄탄한 입지와 인지도를 쌓아온 시민극단 ‘동그라미(대표: 안경숙)’와 ‘보금자리(대표: 박영선)’가 맡는다.
박시훈 단장은 “작은 사업이 광양의 이야기를 시민들에게 널리 알리는 씨앗으로 뿌리내렸다. 찾아가는 교육연극 Play in 문화도시’는 연극을 문화도구로 활용하여 학생들의 감정 표현과 정서·행동 발달에 목적을 둔 교육연극이다”며 “이번 학교로 찾아가는 동극공연을 위해 지금까지 총 5회에 걸친 멘토링을 통해 배우 개개인의 역량을 강화하고 두 단체의 전반적인 무대 연출에 대해 개선을 했다”고 전했다.
한편 ‘동그라미’와 ‘보금자리’ 단체는 각각 <옥룡사지를 아시나요>, <섬진강을 사랑한 두꺼비>라는 작품을 맡아 도서관과 유치원에서 어린이, 학부모 등 총 340여명의 광양 시민 관객을 대상으로 단체별 3회, 총 6회의 동극 공연을 올린 바 있다.
이들 동극 단체들은 직접 멘토가 되어 학생들을 대상으로 연기를 가르침으로써 단순히 동극 공연을 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문화예술 교육자로서 성장할 수 있는 첫걸음을 내딛게 됐다. 

홍봉기 기자  lovein298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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