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가 꽃피는 광양’이라는 슬로건으로 출범한 광양시문화도시사업단(이하 사업단)의 문화도시 시민프로그램 지원 사업은 지역민의 다양한 참여 유도와 문화 공동체 형성을 목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사업단은 프로그램의 시민참여도와 창의성 외에 여러 가지 항목으로 평가해 두 번의 심사를 거쳐 15개 단체를 선발했다. 이번에 선정된 단체들은 지난 6월부터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며, 단체마다 갖고 있는 특색을 연속 인터뷰를 통해 독자들에게 알리고자 한다. 열한번 째로 인터뷰를 진행한 단체는 ‘지음오카리나’이다.

‘지음오카리나’는 사회봉사, 재능기부로 지역축제 참여를 통한 삶과 문화의 소통을 나누고자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는 단체이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에서 ‘열 손가락 오카 멜로디’라는 사업명으로 오카리나 운지법, 동요, 오카리나 공연 등 오카리나를 활용하여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지음오카리나’에서 어떤 의미를 가지고 이번 문화도시 시민프로그램 사업을 시작했는지 들어본다. 

1. 단체소개
오카리나에 관심 있는 시민들을 모집하여 교육하면서 오카리나를 홍보 하여 재능기부와 문화 활동을 하고 있는 사회봉사단체다.
  
2. 단체를 만들게 된 계기는와 단체 이름에 대해 말해달라
오카리나1급 지도자과정을 소지하고 있는 회원들로서 좋은 일을 하자는 취지에 뜻을 모아 단체를 만들게 됐다. 지음오카리나에서 지음은 ‘知’ 알지, ‘音’ 소리음을 합친 한자어로 오카리나를 널리 알리고자 하는 의미로 이름을 붙였다. 많은 사람들이 오카리나 매력에 푹 빠졌으면 하는 작은 바램이다.

3. 어떤 사람들로 구성됐는지?
다양한 연령층이 모여 오카리나를 사랑하며 연주를 하고 싶어 하는 사람들의 수다방이다. 가끔 합주연습 할 때 실수를 하더라도 서로를 위로하며 웃음 꽃이 활짝 피어나기도 한다.

4. 많은 문화요소 중 오카리나를 선택한 이유는?
 많은 악기 중 예쁘고 휴대하기 용이하고 맑은 음색의 악기가 무엇이 있을까 생각하다가 오카리나 선율에 매료되어 접근하게 되었고, 폐관 악기로 클래식 음악과  접목되는 신세계를 경험 할 수 있을 것 같아 선택했다.

5. 어떤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는지?
이론과 단관악기를 많이 하지만 소프라노, 알토, 베이스, 콘트라베이스 등 다양한 악기로 7중주를 연주할 수도 있으며, 시민과 음악적 소통을 나누고자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6.기억에 남는 이야기가 있다면?
 오카리나라는 악기를 통해 사람들 간 소통을 하면서 더욱 더 좋은 인연을 만들어 온 것이 가장 즐거운 기억이었고 앞으로도 그럴 것 같다.

7.문화도시 시민 프로그램을 통해 특별히 이루고 싶은 목표가 있다면?
많은 광양시민이 오카리나를 쉽게 접하고 누구나 참여하는 문화강좌가 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 오카리나에 관심 있으신 분들을 열렬하게 환영하고 있으니 많은 관심 가져주셨으면 좋겠다.            

홍봉기 기자  lovein298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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