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교육지원청 발명교육센터(센터장 조정자, 이하 발명교육센터)는 지난 17일, 옥룡북초등학교(교장 김의성)에서 ‘찾아가는 발명체험교실’을 열었다. 
‘찾아가는 발명체험교실’은 한국발명진흥회의 지원을 받아 각 지역의 발명교육센터가 주축이 되어 창의·융합형 인재를 육성하기 소규모 학교를 대상으로 진행되고 있다.  
광양발명교육센터는 옥룡북초등학교 전교생을 대상으로 ‘목재를 활용하여 나의 생각을 담아 발명품을 제작하기’라는 대 주제를 갖고 전남도내 발명교육센터 지원을 받아 10개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학년 군 별 수준에 맞는 프로그램을 통해 발명하는 방법들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공구 사용법을 익혀 발명을 생활화하는데 중점을 두었다. 
운영 프로그램 중 ‘필기도구를 한꺼번에 보관하기 위한 발명품 제작하기’, ‘들고 다니기 쉬운 정리함은 어떻게 만들까?’, ‘추억의 사진을 걸어놓을 수 있는 발명품 제작하기’ 등의 프로그램은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특별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을 위해 옥룡북초등학교 교원들이 직접 교실 복도에 놓을 수 있는 벤치(긴 의자)를 제작하기도 하였다.
광양발명교육센터 박성진 교사는 “실습체험 활동 중심의 발명프로그램 운영으로 작은 학교에서도 발명 인재의 씨앗이 움트기를 기대한다”며 “발명은 생활과 동떨어진 것이 아니라 공기나 물처럼 우리 주변에서 항상 함께하는 것을 학생들이 인지했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한 성과다”라고 말했다. 
조정자 교육장은 “소규모 학교에 우리 발명교육센터를 중심으로 타 발명교육센터와 함께한 이번 활동은 교육에서 협력의 가치를 보여준 의미 있는 행사였다”며 “발명교육을 통해 지역의 인재들이 창의성을 높일 수 있도록 계속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홍봉기 기자  lovein298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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