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가 지급한 긴급재난지원금 카드를 결제하는 과정에서 일부 상가주인이 수수료를 요구하고 있다는 민원이 제기 되자 시가 자체 신고센터를 설치해 접수를 받을 방침이다.

김성희 의장은 “관내 일부 몇 업체가 수수료를 요구한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광양시에 신고센터를 설치할 것을 강력하게 주문했다”며“만약 수수료를 요구하다가 적발 될 시에는 그에 상응하는 행정조치를 엄하게 내려 줄 것을 광양시에 요청했다”고 강조했다.

이에 시 관계자는 “신고센터라고 해서 특별 부서를 따로 설치하는 게 아니라 각 동의 민원실이나 이.통장 등을 활용해 두 번 다시 이런 문제가 일어나지 않도록 적극적인 조치를 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행 전자금융거래법에 따르면 지역화폐(선불카드나 지역화폐 카드)의 매도나 매수, 이를 광고하거나 권유할 경우 최고 3년의 징역형과 2천만 원의 벌금형에 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홍봉기 기자  lovein298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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