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자정을 시작으로 공식적인 선거 운동은 막을 내리게 된다. 순천광양곡성구례을 출마자들은 비록 몇 시간 남지 않았지만 한명의 유권자 마음이라도 사로잡기 위해 총력을 쏟고 있다. 특히 이번선거는 선거구 획정으로 인해 그 어느 때보다 혼란스러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후보자들은 짧은 선거기간에도 불구하고 최선을 다하는 모습에 유권자들이 박수를 보내고 있다.

특히 기호 10번 무소속 김종수 후보는 가장 늦게 뛰어든 후보지만 최선을 다해 선거운동을 펼쳐왔다. 그는 “서민 대표 선수로 뛰고 있다”며“ 이제 유권자들은 당을 보기 보다 인물을 보고 선택할 것을 믿는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기호 9번 무소속 정인화 후보 역시“이번 총선 출마는 정치개혁을 반드시 이루겠다는 신념에서 출사표를 던졌다”며“보통사람들이 행복하게 잘 사는 세상을 만드는데 조금이라도 일조하는 게 내 목표”라고 말했다.

그 외 기호 8번 국가혁명배당금당 고주석 후보는 “국가혁명배당금당은 지역감정을 완전히 해소하고 전 국민이 하나같이 잘사는 세상, 모든 국민이 중산층이 되는 중산주의를 반드시 실현해 돈 걱정 없는 효가 살아나는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강조했으며, 기호 7번 민중당 유현주 후보는 “이번 총선을 준비하면서 1% 특권층의 불공정인 자산을 몰수해 99%의 서민에게 재분배하자는 다소 파격적인 공약을 들고 나왔다”고 말했다.

기호 6번 정의당 이경자 후보는 “대한민국에 원칙을 지키는 당은 있어야 한다. 그 정당이 정의당이고 그 정의당의 후보가 이경자다”며 “누구나 동등하게 행복한 권리를 위해 현장의 소리를 바탕으로 공약으로 정치를 바꾸겠다”는 당찬 포부를 밝혔다. 기호 2번 미래통합당 김창남 후보는 “온 국민이 바라는 민생경제회복과 동서지역갈등 해소, 정치혁신을 이루고자 21대 국회의원 총선거에 출마했다”고 말했다.

기호 1번 더불어민주당 서동용 후보는 “이번 총선은 나라다운 나라를 만들고 있는 문재인 정부에 힘을 실어줄 것인가 아니면 사사건건 정부의 발목을 잡고 어려운 국민들을 위한 재정도 퍼주기라는 비난을 하는 정당을 뽑을 것인가 하는 중요한 선거”라며 “국민의 안전을 위해 노력하는 문재인 정부를 위해 투표해 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과연 이들 중 유권자들이 누구를 최종적으로 선택할지 귀추가 주목되는 가운데, 각 후보자들은 마지막 남은 시간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홍봉기 기자  lovein298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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