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순천·광양·곡성·구례을 선거구는 선거인수 총 21만5626명 중 7만1631명이 사전투표에 참가, 사전 투표율 33.2%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역별로는 △광양시 12만5136명 중 4만5792명(36.6%) △순천시 해룡면 4만1254명 중 5431명(13.2%) △곡성군 2만5905명 중 1만1137명(42.95%) △구례군 2만3331명 중 9289명(39.78%)이 투표했다. 4개 지역 중 곡성군이 사전투표율 40%를 넘기며 가장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지만, 순천시 해룡면은 다른 지역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13%대에 머물렀다.

이는 선거구 획정으로 광양시에 갑자기 편입, 이번 선거구 획정에 대한 실망과 분노가 그대로 표출된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한편 4개 지역 사전투표율은 지난 20대 총선 사전투표율보다 모두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홍봉기 기자  lovein298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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