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연재 포토에세이
코로나 때문에 힘들어도, 삶은 풀어야 할 숙제가 아니고 즐겨야할 축제다
  • 홍봉기 기자
  • 승인 2020.03.24 17:02
  • 댓글 1

몸이 어딘가 아프다는 것은 신체가 우리를 향해 보내는 구조신호라고 보면 된다. 정신이 어지러우면 머리가 멍해지고 몸이 아프면 소하기능이 저하된다. 그럴 때는 신체와 정신의 밸런스를 빨리 맞춰주어야 한다. 그렇지 않고 몸의 신호를 무시했다가는 더 큰 병을 얻게 된다.

흔히 ‘먹고사니즘’ 때문에 우리는 얼마나 많은 가치를 놓치고 사는지 모른다. 더 아이러니 한 것은 젊었을 때 뼈 빠지게 일했다가, 노년이 되어서는 그 때 벌어 놓은 돈을 병 치료하는데 다 허비한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어떤 조직에 너무 지나치게 충성할 필요는 없다. 조직은 당신을 인격적인 가치보다는 금전적인 가치로 환산하는 곳이다. 이렇게 생각하면 기분이 썩 좋지는 않겠지만, 그게 현실이다.

그렇다고 해서 어영부영해도 된다는 뜻은 아니다. 자신의 건강을 생각하면서 하라는 말이다. 조직에 지나치게 충성하다 보면 내 삶과 주변에는 소홀해지기 쉽다. 그런데 정작 조직을 떠난 후에는 주변 것들이 나를 안아주고 이해해주고 사랑해준다는 사실이다.

어떤 사람은 매일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말하는데, 그렇게 하면 피곤해서 오래 못사는 법이다.  삶은 풀어야 할 숙제가 아니고 즐겨야할 축제라고 말하는 이유다. 

물론 코로나로 인해 가뜩이나 힘든 요즘 같은 때 적절하지 않은 표현일지는 모르겠지만, 그렇다고 달리 뾰족한 방법이 없다면 즐기면서 보내는 것이 더 현명하지 않을까 싶다. 왜냐하면 웃음은 면역력을 높여 각종 병으로부터 지켜 주기 때문이다. 그렇다. 기쁘게 살아도 하루를 사는 것이요, 고민하며 살아도 역시 하루를 사는 것이다. 선택은 전적으로 당사자들의 몫이고.   
 

홍봉기 기자  lovein2986@hanmail.net

<저작권자 © 광양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홍봉기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1
전체보기
  • 한윤영 2020-03-27 09:33:30

    맞습니다!
    기쁘게 웃으며 살아도 하루요,
    고민하며 우울하게 살아도 하루이니
    매순간 현명한 선택을 해야겠죠~^^   삭제

    여백
    많이 본 뉴스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