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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 팥죽전문점“서천변 정원에 맛있는 팥죽집 있어요”
  • 조경심 기자
  • 승인 2020.03.04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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팥죽 맛있다고 소문난 맛집들이 많다. 팥죽 좋아하는 마니아들은 순천, 여수까지 찾아간다. 그러나 이젠 광양에 맛있는 팥죽집 한상이 있다. 
한상에서 팥죽을 먹어본 사람들은 하나같이 최고라고 엄지척을 할 수밖에 없다.
어떻게 끓이냐고 물었더니 국내산 팥이라도 토질에 따라 맛이 다른데 고창의 가장 맛있는 국내산 팥으로 끓인다고 한다. 

푸짐하게 주는 팥죽과 깔끔하게 내놓는 반찬도 맛있다. 
팥죽전문점 한상 메뉴는 팥칼국수, 동지죽, 칼국수, 들깨옹심이수제비, 비빔밥은 8천원, 돈까스는 1만원이다. 모든 재료는 국내산을 고집하며 전 메뉴 포장 가능하다. 

어머니가 끓여 주던 옛날 팥죽처럼 팥죽다운 팥죽을 끓여 최고로 맛있는 팥죽 집으로 우뚝 서겠단다. 
 “밥 주면서 정든다는 것 아세요? 음식점 하면서 자주 오시는 단골들 입맛은 물론 마음까지 알아가며 손님들과 정다운 인사가 정말 좋아요.”

광양을 대표하는 팥죽집이 되겠다는 박진희 대표, 사람 좋아하는 그는 시도 쓴다. 가게에 걸어놓은 팥죽의 애환이 담긴 시를 읽으니 마음이 따뜻해진다. 그래서 박진희 대표가 쓴 글을 옮겨본다. 

이젠 내가…박진희 
비가 내리면 엄마는/ 팥 삶고 밀가루 반죽하여/ 구수한 팥칼국수를 내놓으신다./  자식들 생일이면 엄마는/ 시루바닥에 무 썰어 깔고/ 찹쌀가루 팥 켜켜이 쌓아/ 모락모락 김나는 시루떡을…/ 학교에 갔다 오면 엄마는/ 밀가루 반죽에 팥앙금 넣어/ 호호 찐빵을 만들어 주신다./ 세월 저만치 흘러가고/ 이제 팥 맛을 아는 내가/ 팥 향 가득 불러모아/ 팥을 삶는다/ 팥죽을 쑨다/ 유년의 내가/ 팥죽 한 그릇에 행복했던 것처럼/ 한상의 팥죽 한 그릇에/ 당신이 행복해질 수 있다면…/ 참 좋겠다. 

서천변에 있는 한상, 계절마다 정원에 피는 꽃이 아름다운 팥죽전문점 한상은 첫째, 셋째주 일요일은 휴무이며 10시 30분부터 3시 30분까지 점심때만 영업한다. 
                        

길찾기: 광양읍 서천변로 191 
연락처: 061-761-1777 

조경심 기자  ge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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