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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에 뚫린 광양시, 확산방지에 총력 대응
  • 홍봉기 기자
  • 승인 2020.03.03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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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자 발표 너무 늦어 ‘원성’
市, 매뉴얼대로 따랐다 ‘해명’
공동주택부터 마스크 지급 ‘예정’ 

광양시도 코로나 바이러스에 뚫려 초긴장 상태를 맞고 있다. 중마동에 거주하고 있는 30대 가정주부가 지난 1일 저녁9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게 된 것.

이에 광양시는 지난 2일, 11시 기자회견을 통해 중마동 덕진아파트에 사는 A(36·여) 씨가 '코로나19' 최종 확진됐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0일과 21일 이틀간 울산광역시에 거주하는 시부모가 광양 아들 집에 머물다 돌아갔는데, 지난달 29일 검사를 받은 시부모가 모두 확진 판정 통보를 받았다.

보건소 관계자는 급히 “중마동 덕진봄아파트 자택을 방문, 가족 4명의 검체를 채취해 전남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 의뢰한 결과 1일 오후 9시쯤 A 씨는 '양성'판정이 나왔고 남편(36)과 두 아이 등 가족들은 모두 '음성' 판정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A 씨는 1일 오후 10시 30분 바로 순천의료원에 입원했으며, 가족 3명은 1일부터 14일까지 14일간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광양시 보건소는 시부모와의 접촉으로 인해 A 씨가 감염된 것으로 추정하고 동선 파악에 들어갔는데, 지난달 22일 오후 11시와 23일 오후 10시 등 아파트 앞 덕진G마트를 두 차례 방문한 것으로 조사, 마트는 방역소독 후 폐쇄 조치했다. 또한 A 씨 남편은 포스코 광양제철소 교대 근무자로 일단 '음성’ 판정으로 나타나 광양제철소가 가동을 멈추는 일은 발생하지 않았다.

사측에 따르면 “공장 방역 및 교대 근무조 자가격리 조치한 뒤 대체 인력을 투입해 정상적으로 공장을 가동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러한 조치에도 불구하고, 시민들의 불안은 여전하다. 한 시민은 "지난 1일 오후 9시께 A 씨가 확진 판정을 받았지만, 이 사실을 공식적으로 브리핑한 것은 2일 오전11시였다“며”시간과의 다툼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데 무려 14시간 동안 시민들이 무방비 상태에 놓였다“ 고 성토했다.

한편, 광양시보건소는 혹시나 하는 마음에 지난 2일 다시 확진자 남편을 검체해 보건환경연구원관리본부에 보냈으며 최종결과 역시 음성으로 나와 그나마 한숨을 돌렸다. 코로나가 생각보다 길어지자 시는 지난2일 의원간담회 자리에서 예비비 사용여부를 의회와 협의, 최대한 마스크를 많이 구매해 공동주택부터 공급하기로 했다.  시관계자는 “현재 학생들이 사용하기 위해 교육청에 확보된 물량을 우선적으로 공급 받아 공동주택부터 공급할 계획”이라며“ 급한 대로 2만8천매 정도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홍봉기 기자  lovein298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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