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雨水를 3일 앞두었던 지난17일, 광양에도 모처럼만에 눈이 내렸다. 많은 양은 아니었지만 그동안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지친 마음을 약간은 들뜨게 만들어 주었다. 그러나 기온이 낮은 백운산 주변에만 눈이 쌓였을 뿐, 도심지역에는 내림과 동시에 바로 녹아 아쉬움을 더했다. <사진은 지난 17일 하얀 눈 고깔모를 쓰고 있는 백운산 모습/ 사진 김종현 광양문화원사무국장 글 홍봉기 기자>
홍봉기 기자 lovein298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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