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 씻기가 유행처럼 번지고 있습니다. 좋은 현상입니다. 나 역시도 손 씻기를 생활화 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손 씻기를 우습게 알았는데 그게 아닌가봅니다. 손을 통해 각종 세균들이 입으로 침입할 수 있다고 하니, 손 씻기 우습게 봐서는 안 될 것 같습니다.

결국 나 한사람의 비위생적인 태도가 얼마나 큰 피해를 가져올 수 있는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를 통해 처절하게 경험하고 있는 중입니다. 모든 병은 손에서 시작한다는 사실이 새삼 가슴에 깊이 와 닿습니다.

범죄에 연류 된 사람이 그 범죄에서 빠져 나올 때 쓰는 말이 "손을 씻었다" 인데 참으로 일리가 있어 보입니다. 범죄에서 손을 씻는 것이든 아니면 위생 때문에 손을 씻는 것이든, 하여튼 일단 손은 깨끗이 씻고 볼일입니다.

그러잖아도 사람들을 공포와 불안에 떨게 하는 신종코로나 바이러스도 이번 주가 최대 분수령이 될 것이라고 하니 건강관리에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할 것 같습니다. 아무리 독한 바이러스도 손만 제대로 씻으면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고 하니, 지나치게 겁먹을 필요는 없지 싶습니다. 

홍봉기 기자  lovein298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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