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광양농협(조합장 이명기)은 지난 22일 농협 3층 대회의실에서 임원, 대의원, 내부조직장, 조합원, 직원 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0년 정기총회 및 대의원회를 열었다.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농협사업이용 우수영농회 및 부녀회 시상, 우수조합원과 우수직원에게 감사패 및 상장을 전달했다.
이어 정기대의원회에서는 2019년도 사업보고서, 재무상태표, 손익계산서 및 잉여금처분계산서 승인 및 사외이사와 비상임감사 선거를 실시했다. 
사외이사는 찬반투표를 통해 97%의 찬성으로 서동용 변호사, 최희석 회계사가 당선되었다. 비상임감사는 3명의 후보자가 등록하여 투표를 통해 주낙중 후보, 송재무 후보가 당선되었다. 
한편 동광양농협의 총사업량은 1조 1,137억원을 달성하여 광양시 관내 농협에서 최초로 1조원을 달성했으며, 환원사업으로는 출자금배당과 이용고배당, 사업준비금 적립,영농자재지원카드 공급을 포함해 총금액 30억1,665만원이 지난 22일부터 각 영농회를 통해 지급될 예정이다. 
이명기 조합장은 “지난 1년은 조합원 여러분과 약속했던 일들을 기필코 달성하기 위해 전 임직원이 일심단결하여 건전하고 투명한 경영을 통한 자립경영 기반강화를 탄탄히 다지는 한 해였다. 우수조합원의 해외역사문화 탐방, 건강검진, 자체수매차액 지원, 영농자재 구입용 기프트카드 지급, 자녀장학금 지원 등 다양한 환원사업을 실시하여 농업인 조합원의 삶의 질 향상과 농가실익 증대를 위하여 노력한 한해였다”고 말했다. 또한 “경기불황 등 힘든 여건에서도 다양한 금융서비스 제공과 하나로마트를 통한 우수농산물 판매로 안전한 먹거리 공급에 최선을 다하고 농협사업에 적극 동참해 주신 결과 순이익 28억 5천만원, 총자산 5,489억 이상을 달성하였다. 또한 상호금융예수금은 4,907억원, 상호금융대출금은 3,670억원을 달성하였으며 하나로마트 전 사무소 총 매출액은 502억으로 8년 연속 500억원 이상을 달성하여 우리 농협의 명예와 위상을 크게 높였으며, 우리 모두에게 가슴 벅찬 큰 기쁨을 주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런 성과는 농협사랑을 실천해 주신 조합원과 고객님 그리고 직원 여러분의 전이용 덕분이며, 우리 임직원은 혼연일체가 되어 경자년 한해 새롭게 농협을 창립한다는 정신으로 조합원과 고객과의 협력을 통하여 최고의 목표인 건전결산의 결실일 이루는 한해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홍봉기 기자  lovein298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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