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대표 봄꽃축제로 자리 잡은 광양매화축제를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지난16일 중마동 주민자치센터에서 매화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김종호 광양문화원원장)를 열고 광양매화축제시기를 결정하는 등 전반적인 기본계획을 심의하고 검토했다.

내년에 22회째를 맞게 되는 광양매화 축제는 “봄 매화, 여름 매실로 힐링합시다”라는 주제로 3.6~3.15일까지 다압면 매화마을 일원에서 펼쳐진다. 축제 프로그램은 작년과 크게 다르지 않는 방안으로 진행할 계획이며, 국민들이 가장 사랑하는 힐링 대표축제로 자리매김해 광양관광 이미지와 시 브랜드 가치 상승을 제고하기로 했다. 또한 매실과 관련한 다양한 축제 콘텐츠를 운영해  매실소득으로 직접 연결시키는 등 시너지 효과 극대화로 지역경제활성에도 큰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특히  축제장 전체를 매화와 함께 쉼, 치유, 힐링 감성 테마 길을 만들어 관광객들에게 웰니스를 직접 체험하도록 할 예정이며, 축제 위상에 걸맞는 수준 높은 프로그램과 오감만족형 축제를 만들어갈 계획이다. 또한 관광객 선호 동선에 맞는 먹거리, 체험거리, 살거리를 자연스럽게 연결하는 공간 배치로 관광객들의 오감을 만족시킨다는 방안이다.

한편 올해 처음으로 전국민을 대상으로 공모한 ‘슬로건. 포스터’는 총 11점이 접수 됐으나 기대에 크게 미치지 못한다고 판단, 당선작을 내지 않기로 합의했다. 이와 관련해 모 위원은“총상금이 500만원이나 걸려 있으나 겨우 11점 밖에 접수가 되지 않는 것은 공모 기간이 1주일이라는 짧은 탓도 있지만, 슬로건과 포스터를 동시에 요구하다 보니 전문가가 아니면 엄두가 나지 않은 면도 있었을 것”이라며“ 혹시 내년에 다시 공모를 한다면 슬로건 따로 포스터 따로 공모해 보다 많은 사람들이 공모에 응하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해 줄 것”을 당부했다.

홍봉기 기자  lovein298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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