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산림조합은 산주와 조합원 및 임업인이 출자한 비영리특수법인으로 1962년 설립되었다. 조합원의 소득증대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교육지원사업 및 산림경제사업, 임업금융사업을 펼치고 있으며 직원들과 업무를 공유하고 소통과 공감하며 한 식구처럼 지낸다는 송백섭 산림조합장을 만났다.

변화하는 삼림조합 만들겠다
“실질적인 산림소득의 감소로 인해 산림조합이 힘든 시기에 막중한 책임을 맡았습니다. 30여 년간 산림조합에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산림 조합원의 고수익 창출을 위한 방법을 모색하고 조합의 자산을 성장 및 발전시키는 일이 가장 급선무라고 생각합니다. 4500여명의 조합원의 입장에서 무엇을 할지 고민하고 능동적이고 창의적으로 업무를 처리하여 변화하는 삼림조합이 되겠습니다. 더 튼튼하고 굳건한 산림조합, 당당하고 건강한 산림조합을 만들어 산주와 조합원, 임업인 모두와 소통하며 열심히 뛰겠습니다.”

우량묘목 생산과 조림, 숲가꾸기사업 확대
“산림경영을 위한 산주 조합원 가입을 적극적으로 전개하고 조합원의 산림경영지원을 위해 산림경영지도원의 전담지도체계를 확대하겠습니다. 산림경영 상담서비스 및 복합산림경영을 확대하여 대리경영단지 조성을 통해 여러 산주들에게 실질소득이 창출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산림자원 육성을 위한 우량묘목 생산과 조림, 숲가꾸기사업 확대, 산림병해충 방제, 재해대비 예방시설을 확장하여 재난관리 책임기관으로서 태풍과 산불, 지진 등 만일의 사태에 즉시 대응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2019년 10월말 여˙수신 800억 돌파
“광양시산림조합은 2019년 10월말 여˙수신 800억을 돌파했습니다. 임업금융육성을 중심적으로 추진하여 전 임직원이 총력을 기울인 결과 조기에 목표를 달성하는 가시적인 성과를 이루었습니다. 산주와 임업인의 권익을 보호하는 대표기관으로서 임업의 차세대 성장 동력인 임업금융의 양적 성장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위한 경쟁력을 확보하여 “파워임업금융”으로 힘차게 도약하기 위한 탄탄한 주춧돌을 놓겠습니다.”

2020년 여수신 30% 증대를 목표
“2020년도에도 광양시산림조합의 도전은 계속됩니다. “Happy Together 2020 함께해서 행복합니다”라는 슬로건으로 지난 60여 년간 헐벗은 민둥산을 금수강산으로 바꾸어 놓은 산림녹화의 저력을 바탕으로 전 임직원이 고객중심경영을 실천하여 임업금융회사를 넘어 고객이 만족하는 금융회사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며 2020년 여수신 30% 증대를 목표로 전 임직원은 총력을 다 할 것입니다. 또한 산림조합 파워금융은 임직원의 CS강화와 함께 다양한 여˙수신 상품출시, 스마트금융의 편리성을 강화하여 전남 제1의 산림조합, 나아가 전국 제1의 산림조합으로 거듭나기 위해 열심히 뛰고 있습니다.”

마부위침 자세, 끊임없는 열정으로 도전
 “마부위침(磨斧爲針 도끼를 갈아 바늘을 만든다)”의 자세로 이루기 힘든 일도 끊임없는 노력과 열정으로 도전한다면 성공할 수 있다고 믿습니다. 무한 경쟁시대에서 질적 성장을 위해 지역특성에 맞는 산림조합 자체 특성화 사업을 창출하고 조합의 자립기반 조성을 위해 고부가가치를 추구해야 하며 조합원과 함께 연구하고 노력하여 상생할 때 어떤 어려움도 이겨낼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제4차 산업혁명과 융·복합 창조의 시대를 맞아 변화하는 산림조합, 소통과 상생하는 산림조합으로 거듭나겠다는 그는 나무가 자라 숲을 이루듯 산림과 환경 문화가 융·복합 되어있는 살아 숨쉬는 산림을 만들기 위해 조합원과 함께 성장 발전하는 산림조합으로 거듭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조경심 기자  ge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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