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9일 오후 7시30분 백운아트홀에서 

광양시청소년관현악단(지휘자 팽기원)이 오는 19일 오후 7시30분에 백운아트홀에서 제10회 정기연주회를 갖는다.
광양시에 청소년관현악단은 지난 2010년 8월6일 광양시의 문화 예술 발전전략에 따라 지역사회의 문화예술 수준을 향상시키고 청소년의 음악수준을 향상시키기 위해 창단하게 됐다.
그동안 광양시청소년관현악단은 정기연주회 외에도 찾아가는 음악회와 시민을 위한 음악회 등 150여회의 연주를 통하여 지역사회에 봉사하고 관현악단을 홍보함으로서 지역사회에 관현악단의 이해를 돕고 청소년의 음악적 기반을 닦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
지난 2011년에는 오스트리아 쉴라드밍에서 열린 Mid-Europe 국제 밴드페스티발에서 특별상을 받았고 2013년과 2017년 U-13(13세 이하) 제주국제 청소년 관악 경연대회 금상, 2014년에는 독일 작센주 청소년관현악단과 합동연주회, 2016년과 2018년에는 독일 이태리 오스트리아 3국을 돌며 총8회의 순회 연주회를 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해 왔다.
한편 광양시 청소년관현악단은 현재 악기 150점과 160m²의 연습실과 600여곡의 악보 등이 구비되어 있으며,  현재 예비단원을 포함하여 초·중·고등학생 150여명이 활동하고 있다.
광양시에 거주하는 학생은 누구나 입단 할 수 있으며, 기본 실력을 잘 갖춘 학생은 주1일 연습, 기본실력이 전혀 없는 학생도 매일 수강료 없이 연습에 참여할 수 있다.
팽기원 지휘자는 “인구 15만명에 규모 도시에 관현악단 운영과 신입 단원을 뽑는 것은 쉽지 않지만, 매년 신입 단원들을 뽑아 기초부터 지도하고 있어 관심있는 학생들이라면, 누구나 지원가능하다. 악기와 연습실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방학 중에는 파트별 강사를 초빙해 2주간 음악 캠프도 열고 있어 아이들에게 악기 연습은 물론 인성교육까지 좋은 경험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지성 기자  kopie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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