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오피니언 칼럼
치매, 결코 남의 문제가 아니라 바로 나의 문제다신행숙 치매강사
  • 광양경제신문
  • 승인 2019.11.05 15:43
  • 댓글 0

이제 치매는 남의 문제가 아니다. 우리 모두의 문제임과 동시에 바로 나의 문제이기도 하다.  현재 많은 의학적인 연구가 되고는 있지만 여전히 치료하기 힘든 병  중의 하나로 분류되고 있다. 이러한  치매는 마흔 살 정도 되면 누구나 할 것 없이 뇌에서 진행된다고 하니 두렵고도 놀랍다. 다만 사람마다 대처하는 능력에 따라 다르게 나타나고 있을 뿐이다. 

처음에는 건망증처럼 시작되다가 차차 기억이나 이해도 그리고 계산?등이 둔해지면서 치매가 전개된다. 물론 이때부터 시력과 청력은 물론 촉각도 본래 기능을 많이 상실하게 된다. 심할 때는 후각과 미각도 마비될 수 있다. 그래서 의학계에서는 치매의 원인을 밝히기 위해 백방으로 연구를 진행하고 있지만 아직 확실한 원인은 밝히지 못하고 있다.

다만 치매의 대표적 병인  알츠하이머병과 혈관성치매가 70 - 80%를 차지하고 있다는 정도를 밝혔을 뿐이다. 하지만 현재 자신의 건강상태와 가족력 그리고 식습관을 체크해 보면 치매의 원인을 어느 정도 알아낼 수 있다.
첫째 뇌의 노화를 들 수 있다. 인간은 약 천억 개의 뇌세포를 가지고 태어나는데 자연적으로 매일 10만 개씩 죽어 간다. 뇌세포는 한번 파괴되면 재생되지 않기 때문에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뇌 노화를 막는 길이 치매를 예방하는 첫 번째 길이라 하겠다.

둘째는 우울증도 치매의 원인 중 하나로 작용한다. 이상하게도 여성은 남성보다 더 오래 살지만,?그에 비례해 치매에 걸릴 확률도 13%나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스트레스는 뇌의 노화를 가장 빨리 촉진하는 요소 중의 하나인데, 과거에는 여성이 남성보다?학력도 낮고, 집에서 더 많은 스트레스를 받았기 때문이 아닐까 추측할 뿐이다. 

셋째는 고령, 가족력, 외상 등도 치매를 불러오는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물론 나이가 많다고 해서 모두 치매에 걸리는 것은 아니지만, 역시 가장 위험한 인자(因子)가 아닐 수 없다. 특히 가족력도 무시할 수 없다. 만일 직계 가족이 2세대에 걸쳐서 65세 이전에 치매에 걸린 적이 있다면, 확률은 25%까지 높아진다. 그렇다고 예방법이 전혀 없는 것도 아니다. 그 중에 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는  몇 가지 쉬운 예방법이 있다. 치매는 어떤 습관을 가지고 있는가에 따라 얼마든지 예방이 가능하다.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규칙적인 생활과 적당한 두뇌활동 그리고 꾸준한 운동은 치매를 막는 가장 좋은 예방법 중의 하나다. 운동을 하지 않으면 뇌의 영양소인 혈당이 제대로 섭취되지 않아 기억을 관장하는 뇌의 해마 분이 줄어들어 기억력이 떨어져 치매를 앞당기게 된다. 특별히 걷기운동이 좋은 것은 발을 사용하면 등줄기를 통해 신경의 자극이 뇌에 전달되어 활발하게 움직이도록 도와주고, 치매를 일으키는 독성 단백질과 콜레스테롤 수치도 낮추기 때문이다. 

육체적인 운동 못지않게 정신적인 운동 즉 독서도 반드시 병행해야 한다. 독서가 좋은 것은 뇌를 자극해 기억 능력을 향상시키고, 마음의 여유를 주기 때문이다. 그 외  긍정적인 생각과 균형 있는 음식섭취 역시 소홀히 해서는 안 되는 부분이다.

가랑비에 옷 젖는다는 속담처럼 평소 어떤 습관을 가지고 생활하는가에 따라 치매를 예방할 수도 있고 또 빨리 치매를 불러일으킬 위험성도 크기 때문에 건강할 때 좋은 생활을 몸에 익히는 것이야말로 치매를 막는 최선의 방법이다. 참, 종이신문을 꼼꼼하게 읽어 보는 습관도 치매에 큰 도움이 된다고 하니 참고하기 바란다.
 

광양경제신문  webmaster@genews.co.kr

<저작권자 © 광양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광양경제신문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