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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항의 미래를 그리다종합물류항만으로 꾸준한 성장, 총물동량 3억톤 세계 11위
  • 이지성 기자
  • 승인 2019.10.22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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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광양항만공사가 한국컨테이너부두공단에서 지난 2011년 8월19일 전환·설립되면서 경영혁신 등을 통해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해 말에는 2007년 2억톤 달성 이후 1923년 여수항, 1986년 광양항 개항 이래 최대 물동량인 3억 톤을 기록했다.
처음 항만공사 전환 시 2020년까지 571만TEU와 총물동량 3억1100만 톤에 목표였지만, 지난해 말기준 240만1000TEU, 총물동량 3억330만 톤 달성, 당초 목표에 근접했으며, 8년 연속 수출입 물동량 국내 1위를 달성 등 국내 2위, 세계 11위의 복합물류항만으로 위상을 높이고 있다. 이제 새로운 성장 목표인 글로벌 10 항만(2025년까지 총물동량 3억7천만톤 달성)을 향해 전진 중이다. 

아시아 노테르담 모델로 육성
해양수산부는 지난 8월1일 20년 만에 제2차 신항만건설기본계획(2019~2040)을 확정됐다.
해수부는 전국 12개 신항만에 대해 2040년까지 재정 16조819억원, 민자 25조7734억원 등 총 41조8553억원을 투자하여 부두 총 119선석, 배후부지 3,956만m2을 조성하고, 연간 4억3000만 톤의 화물 처리시설을 추가로 확보하여 2040년에는 연간 18억5000만톤을 처리할 수 있는 하역능력을 갖추어 나간다고 발표했다.
이번 기본계획은 최근 4차 산업혁명 기술 발달, 신남방·신북방정책 추진, 선박 대형화, 친환경 LNG 추진 선박 출현, 항만 미세먼지 저감 등 항만과 관련된 대내외 여건이 급격히 변화하고 있어 향후 중장기 항만 정책방향 및 개발계획 마련의 필요성이 대두되면서 마련됐다.
광양항은 제철·석유화학산업, 자동차·컨테이너화물 처리, 해운·항만 물류 연구개발(R&D) 등의 집적을 통해 물류시장을 선도하는 아시아의 로테르담 모델로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
로테르담항(네덜란드)은 과거에 비해 ‘컨’물량은 감소(90년대 2~3위→13위)했지만, 에너지화물 유치, 스마트화, 지능화, 친환경 등으로 유럽의 물류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제조·물류기업이 입주 가능한 대규모 항만배후부지 1,115만㎡를 공급, 석유·화학, 해양신산업, R&D 기능 등이 집적화된 산업클러스터 조성하고, 석유·철재·목재 등의 화물전용부두 확보, 배후단지 전력용량 확대(22.9→154kV)를 통해 기업의 물류·제조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3단계 투기장(율촌 제2산단, 318만㎡)에 석유·화학, 신산업, 연구기능이 집적된 복합산업물류지구 등으로 재개발하고, 광역준설토 투기장(율촌 제3산단 예정지, 797만m2) 호안을 개발하여 율촌 제1, 2산단을 연결하고 장래 부지수요 대비할 계획이다.
연결성 측면에서도 묘도 남측항로를 양방향 선박운항이 가능하도록 폭을 확대(150→300m)하고, 배후도로(4.9km) 확충(정산JC-광양항 배후도로 2.05km, 여수순천고속도로-율촌2산단 2.25km 등)으로 산단·항만간 연결을 강화할 계획이다.
기능개선도 이뤄진다. 
항만 배후의 산업 지원을 위한 기반시설 공급 및 국산 자동화시스템 실증을 통해 한국형 지능화 항만 선도한다. 추가 유류시설공급(유류부두1선석, 저유탱크 28기), 배후단지 전력용량 확대(22.9→154KV), 노후화된 산업부두 리뉴얼(낙포부두) 추진한다.
광양항을 로테르담항만의 에너지물류, 스마트화, 지능화, 친환경화 등 각종 모델을 벤치마킹하여 세계적인 스마트·친환경 산업물류 항만으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항만공사 로테르담
항만공사는 해양수산부에서 발표한 제2차 신항만건설 기본계획 중 ‘여수·광양항을 아시아의 로테르담 모델’로 개발해 나갈 계획에 따라, 지난 9월부터 공사 임직원이 스스로 연구·학습하는 동아리 활동으로부터 시작해 지난 10월2일 광양항 월드마린센터 국제회의장에서 ‘로테르담형 여수·광양항 실현을 위한 임직원 학습 공모전 성과공유회’를 열었다.
항만공사는 이와 별도로 사내 학습동아리인 YG Rovigator(로비게이터) 제1기가 출범해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YG Rovigator는 로테르담형 여수·광양항 실현을 위해 공사 직원을 대상으로 공개 모집한 학습동아리로 ‘로테르담(Rotterdam)’과 ‘네비게이터(Navigator)’를 합성한 말이다.
항만공사 관계자는 “로테르담항의 과거, 현재, 미래 뿐만 아니라 네덜란드의 역사, 문화 등 로테르담항과 관련된 모든 부분에 대한 조사·연구를 통해 여수·광양항의 발전상을 모색하고자 이 동아리를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YG Rovigator 제1기는 지난달 총 4명으로 구성됐으며 매주 1회 학습모임을 진행해 왔다. 특히 10월에는 로테르담 현지에서 일주일간 항만전문가 교육프로그램(2019년 Port Management Program)을 이수하고 항만시설 및 기관을 시찰할 예정이다.

“글로벌 10위 항만 도약” / 차 민 식 여수광양항만공사 사장

여수광양항은 컨테이너 뿐만 아니라 석유화학, 철강, 자동차 등 다양한 화물을 처리하는 종합항만으로 2018년도 여수·광양항의 화물처리 실적은 ‘총물동량 3억300만톤’, ‘컨테이너물동량 240만1천TEU’를 기록했다. 이는 1923년 여수항 개항과 1986년 광양항 개항 이래 최대 물량이며 2007년 2억톤 달성 이후 11년 만에 이뤄낸 쾌거이다. 3억톤 달성은 ’산업항만‘에서 ’종합항만‘으로의 완성을 의미하는 것이며 세계 10위권 항만으로의 교두보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올해 항만공사는 해양수산부의 ‘신항만건설 기본계획’에 따라 여수·광양항이 아시아의 로테르담 모델로 개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또한 광양만권 산업단지와 연계해 광양항의 미래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3투기장 항만재개발 사업추진하고 있다.  해양수산부와 지난 7월11일 ‘광양항 3단계 준설토 투기장 항만재개발사업에 대한 실시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율촌 융·복합 물류단지 조성사업은 총사업비 4,562억 원을 투입하여  2019년부터 2029년까지 10년간 미래신소재, 복합첨단산업, 복합물류제조 등이 입주할 수 있는 여의도 면적(318만㎡)의 부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아울러 해양산업클러스터 시설 구축 및 R&D 기업 유치를 위해 해양산업클러스터 부지로 선정된 중마일반부두와 1단계 4번 선석에 대한 시설 구축을 단계별로 완료하고 R&D 기업을 유치해 일자리 창출은 물론 해운항만물류 R&D 산업의 메카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이밖에도 정기항로 확대를 통한 물동량 창출과 배후단지 기업유치, 해양관광 사업의 기본 틀을 만드는데 중점을 두고 업무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지성 기자  kopie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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