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제철초등학교에서 교편을 잡고 있는 고종환 교사가 직접 작사한 통일 노랫말, ‘통일아리랑‘이 지난 9일 ’2019년 평화통일공감메아리‘이라는 주제로 여수 예울마루에 이어 14일 파주도라산에서 울려 퍼져 큰 감동을 주었다.

이 공연은 독일통일30주년을 기념하는 국제교류의 행사의 하나로 독일청년오케스트라 학생들과 한국 청소년오케스트라가 통일을 염원하는 평화 콘서트로 여수시에서 해마다 개최해 오고 있다.

통일 아리랑 노랫말을 작사한 고종환 교사는 “그동안 통일에 관한 노래로는 오로지 ’우리의 소원은 통일‘이라는 노래 하나만 불러지고 있어 뭔가 단조롭고 아쉽다는 생각이 들어 오랫동안 생각하고 고민한 끝에 통일아리랑을 작사하게 됐다”고 그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작곡가 조승필님께서 멋지게 곡을 만들어 주시고 또 그 곡을 여수가 낳은 세계적인 소프라노 가수 박소은 씨와 윤로사(광양여중3학년) 양이 불러줘 정말 영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인문학 감성스토리텔러 강사로 왕성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고종환 교사는 ’너도 꽃이다(조승필 작곡)‘ 라는 노래를 발표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등 다방면에서 왕성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홍봉기 기자  lovein298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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