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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가 되는 말은 가슴에 남는다”““작은 성공 큰 행복”” 저자 김재영
  • 광양경제신문
  • 승인 2019.09.03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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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식 자리에서 상사를 안주거리 삼아 험담하는 일은 매우 위험한 일이다. 대부분의 식당은 구조상 방음 상태가 좋지 못하다. 무심코 직장 상사를 험담해서 승진에서 누락이 되는 등 큰 낭패를 볼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
우리나라 속담 중에 "낮말은 새가 듣고 밤 말은 쥐가 듣는다", "발 없는 말이 천리 간다" "가는 말이 고와야 오는 말이 곱다"등 말조심과 관련된 속담이 많이 있다.

입 밖으로 말을 내뱉기 전에 한 번쯤 먼저 생각해 보고 말을 하면, 부주의한 말 때문에 곤경에 빠지는 일을 피할 수 있을 것이다.우리 주위에는 부주의한 말로 인하여 생겨나는 문제들이 셀 수 없이 많다.
속담 중에 "발 없는 말이 천리 간다"는 의미는 소문은 전해지는 속도가 매우 빠르기 때문에 말을 조심해야 한다는 뜻이다.

칭기즈칸은 유라시아를 정복할 때 발 없는 말 즉, 여론을 조작하고 활용하는 기술이 뛰어났던 사람이었다고 한다. 칭기즈칸은 몽골군에게 한 지역을 본보기로 무자비하게 정복하라고 지시했다. 그리고 몽골군에 대한 공포스러운 소문을 의도적으로 사람들에게 심어 주려고 도망칠 수 있도록 길을 열어 주었다.
도망친 사람들은 몽골군의 무서움을 주변 지역에 널리 전했으며, 그 소문을 들은 주변 지역 사람들은 공포심을 이기지 못하고 스스로 항복했고, 이런 방식으로 칭기즈칸은 몽골군의 희생자를 최대한 줄이면서 영토를 넓혔다고 한다.

이처럼 말은 한번 전파되면 걷잡을 수 없이 빠르게 퍼진다. 그렇기 때문에 말을 할 때에도 신중하게 하고, 말을 들을 때에도 신중하게 들어야 한다.자신과 자신 주변의 사람들을 죽일 수도, 살릴 수도 있는 것이 말의 힘이다. 필자의 회사에서도 한동안 카더라 통신을 조심하라는 교육이 있었다. 카더라는 "○○~라고 하더라" 식으로 근거가 부족한 소문을 추측하여 사실인 것처럼 전달하거나 그런 소문을 의도적으로 퍼트리기 위한 행위로 추측성으로 만들어진 억측 또는 소문을 뜻한다. 이러한 근거가 불분명한 소문은 일반 대중에 의해 상식적으로 또는 경험적으로 그럴 개연성이 높다는 이유만으로 사실로 받아들여지곤 한다.

인터넷에 떠도는 악성 루머에 시달리다 스스로 목숨을 버리는 배우들의 이야기가 오늘날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안타까운 현실을 반영하고 있다. 무심코 던진 말이나 글로 인해 누군가가 엄청난 고통을 당할 수 있으며, 다른 사람이 아닌 우리도 언젠가 피해자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한번 뱉은 말은 두 번 다시 주워 담을 수가 없다.  말은 입에서 나와서 귀로 사라진다. 그러나 상처가 되는 말은 가슴에 남아서 우리를 아프게 하므로 항상 조심하고 조심해야 한다. 

다음의 2가지만 잘 유념한다면 다양한 관계 속에서 말의 실수로 낭패를 보는 일이 적을 것으로 생각한다.1. 남의 단점을 지적하는 말을 조심하라 우리는 남에 대해서 이야기 하는 것을 참 좋아한다.나 역시도 의식적으로 누군가를 험담하거나 단점을 지적하는 모습을 발견하고 깜짝 놀라곤 한다. 일부러 누군가를 포장해서 말할 필요는 없지만 남의 단점을 지적하게 되면 결국 그 말은 돌고 돌아서 본인의 귀로 돌아오게 된다.

처음에는 누군가를 비난하고 비판하는 것이 즐겁고 속이 시원해 보일지 모르지만, 결국 자신의 가치를 떨어트리는 되어 버린다. 내 말을 듣는 상대방은 다음과 같이 생각할 수도 있다. "저 사람이 언젠가는 다른 사람에게도 나에 대해서 나쁘게 말할지도 몰라."2. 자신과 관련이 없는 말은 하지 말아라. 우리는 너무나도 타인에 대해서 말하는 것을 참 좋아한다. 왜 자신에 대해서 말을 하지 않고 대화의 대부분이 남과 관련이 있는 것 일까?

내면의 세상이 아닌, 외부의 세상에 관심을 되돌림으로써 자신에 대해서 제대로 보지 못하는 경우가 많이 있다. 내 아들이 공부 때문에 우울한 것보다, 옆집 아이가 전교 1등 한 것에 더 관심이 많은 것처럼 말이다. 사람들과 말을 할 때는 되도록 나와 관련된 이야기에 집중하는 것이 좋다. 그렇지 않으면 대부분 서로에게 무의미한 이야기가 되어버릴 수도 있다.
 

최소한 말을 할 때 " 내가 이 말을 해도 적절한가?" 라고 물어보고 해도 늦지 않는다. 수다쟁이처럼 말을 많이 한다고 인기가 좋은 것도 아니고 인정을 받는 것도 아니다. 괜한 한마디의 실수가 그동안 쌓아온 이미지와 명예를 깎아 내릴지도 모른다.  "말은 입에서 나와서 귀로 살아진다. 그러나 상처가 되는 말은 가슴에 남아서 우리를 아프게 하므로 항상 조심하고 조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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