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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오름 광영마을공동체당당하게! 신나게! 멋지게!’ 어려운 이웃에게 희망을 선물합니다!
  • 조경심 기자
  • 승인 2019.08.21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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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4월, 12명이 쌈지 돈을 모아 지하에 연습실을 장만 함으로서 소리사랑이란 동아리가 탄생했다. 소리사랑은 자기계발 및 순수 봉사활동을 하기 위한 목적으로 시작했다. 그러던 중 2019년 전남 마을공동체 만들기 공모에 응모하여 채택 되었다. 소리사랑 동아리가 해오름 광영마을공동체로 재 탄생한 것이다.

광양평생교육관 수강생들이 주축
“해오름 광영마을공동체 회원들은 전라남도광양평생교육관에서 통기타, 가야금, 한국화, 컴퓨터, 사진, POP, 캘리그라피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수강하고 있는 수강생들이 주축이 됐습니다. 2018년 6월 동아리 회원의 건의로 전라남도 곡성에서 가진 마을공동체 만들기 설명회 및 심화교육을 다녀오면서 당시 함께 다녀왔던 3인이 주축이 되어 2019년 전남 마을공동체 만들기 공모에 응모하여 채택이 되었습니다.”

전남 마을공동체 해오름 탄생
전남 마을공동체 만들기 사업은 소리사랑 회원들의 마음가짐을 적극적인 자세로 바꾸는 계기가 되었다.
“100세 시대에 대비한 소외된 주변의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레크레이션과 간단한 율동, 통기타 및 하모니카와 함께하는 음악 치료, 그리며 만드는 미술치료, 가야금과 함께하는 민요교실 등이며 지금은 민속악기 소고도 시도하고 있습니다. 모든 과정이 보여주기 위한 공연이 아닌 함께 어우러지는 놀이입니다.”
회원들의 장점을 살려 자신들이 맡은 분야를 충분히 활용토록 하고 있다는 해오름 공동체, 사업활동은 사랑요양원&주야간보호센터에서 매주 수요일 봉사활동을 하고 있으며 연 30회 봉사활동을 할 계획이다.

공동체 사업 큰 효과
“대상 동원 인원이 회당 10~15명을 예상했었지만 날이 갈수록 최소 25명 이상이 저희와 함께 하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외면하고 식상해 하던 어르신들이었지만 지금은 먼저 다가와서 인사를 하고 잘한다. 고맙다며 우리를 기다리고 계시는 어르신들이 있어 행복합니다. 공연 위주가 아닌 1:1로 함께 어우러지며 언제 공연 올까 기다림을 갖게 하는 부모님의 마음으로 소외됨을 잊을 수 있게 하는 분위기를 조성한 것이 그 효과로 나타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희 공동체를 통해 즐거움을 알고 활짝 웃으며 덩실덩실 춤을 추는 어르신들과 함께 할 때 큰 보람을 얻습니다.”

재능기부 위해 다양한 자격증 취득
프로그램 기획 및 진행은 오부환 해오름 광영마을공동체 대표가 맡았고 가야금은 김정란, 김영숙 회원, 통기타와 하모니카는 박혜경, 심강조, 서우남, 나병옥, 최재권, 유문숙 회원, 미술지도는 임명희, 임종례 회원이 맡아서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특히 회원들은 재능기부를 위해 노인심리상담, 음악심리상담, 방과후지도사, 음악치료사, 웃음치료, 레크레이션 등의 자격증을 취득했고 통기타, 하모니카, 플릇, 가야금, 미술치료, 댄스스포츠 등의 재능을 꾸준히 연마하고 있다. 회원가입 조건은 진정성을 가지고 꾸준히 봉사활동에 참여하는 사람이란다. 해오름 광영마을공동체 회원은 준회원 포함 11명이며 매주 월, 목 오후 3시 30분부터 정기연습을 하고 있다.

/인터뷰 오 부 환 해오름 광영마을공동체 대표 

한결같은 마음으로 봉사활동에 동참해준 회원들께 감사

“2012년 통기타 봉사단체 소리사랑을 결성해 광양시 우수 학습동아리 공모 사업에 5번이나 참여했습니다. 7년여의 세월을 한결같은 마음으로 봉사활동에 동참해준 동아리 회원들께 먼저 감사를 전합니다. 그들이 있었기에 공동체로 재 탄생할 수 있었으며 소외된 이웃들에게 더 체계적이고 즐거운 봉사활동을 하게 되어 무엇보다 기쁩니다.”

35년을 포스코에 근무하다 퇴직한 지 4년째, 그는 퇴직 후 무엇을 할까 고민에 빠졌다가 혼자서도 잘 할 수 있는 것을 배우자 라는 생각으로 기타, 서예, 한국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수강했다.
살면서 큰 사고로 죽을 고비를 5번이나 맞이했다는 오부환 대표, 그래서 5라는 숫자를 좋아하게 됐다는 그는 하늘에서 살려 주셨으니 나도 남을 위해 살아야지 라는 생각으로 봉사 동아리를 결성해 지금에 이르렀다고 한다.

“중증 장애우 시설에서 몸도 가누지 못하고 미동도 않던 장애우들의 손가락이 꿈틀거리며 우우우 소리를 내는 친구들을 만나며 ‘봉사의 맛이란 이런 것이구나’ 라는 생각이 들어 기타 하나 달랑 메고 소외된 이웃들을 많이도 찾아 다녔습니다. 앞으로도 저희 해오름 광영마을공동체는 ‘당당하게! 신나게! 멋지게!’ 라는 슬로건으로 어려운 이웃에게 희망을 선물하겠습니다.”

2014년부터 중마노인복지관 어르신들께 매주 금요일, 무료 기타 강의를 해오고 있는 오부환 대표, 봉사자가 아니라 오히려 겸손, 아량, 존경 그리고 세상사는 이치 등을 어르신들께 배우고 온다며 활짝 웃었다.
취재 내내 사랑의 온기를 느낄 수 있었던 해오름 공동체, 그들이 펼치는 봉사가 어려운 이들에게 꽃으로 활짝 피어나길 바라본다.

조경심 기자  ge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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