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뉴스 사회
광양 외국인 노동자센터, 이주노동자를 위한 법률지원 교육 실시산업현장 불이익 대변...광양시 약 700여명 추산
  • 홍봉기 기자
  • 승인 2019.08.13 14:59
  • 댓글 0

전라남도가 후원하고 광양 외국인 노동센터(센터장 양현성)가 주관하는 이주노동자를 위한 법률지원 교육이 지난 11일 노동센터 교육장에서 이루어졌다.

이번 교육은 임금체불, 산업재해보상 등 외국인 근로자들이 실지 산업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례를 중심으로 법적 지위를 확보하기 위한 교육으로 광양 외국인 노동센터가 법률구조공단에 위탁해 1시간 30분 동안 이어졌다.

세계 각국 노동자 20여 명이 참석한 이번 교육은 노동현장에서 발생하는 각종 사고와 임금문제 등 노동자에게 발생하는 문제에 대해 외국인이라는 이유로 차별적인 대우와 불이익을 예방하고 또 스스로를 보호받을 수 있는 사례와 지식을 전달해 호응을 얻었다. 

이날 교육에 참석한 근로자들은 서툰 한국말이지만 가끔 질문도 하고 한마디라도 놓칠세라 시종일관 진지한 태도로 교육에 참여했다. 잠정적인 집계 결과, 광양시에는 약 700여 명의 외국인 노동자가 노동 일선에 근무하고 있으나 광양 외국인 노동센터 외에는 특별히 이들의 권익 보호를 위한 활동단체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외국인 노동자센터를 운영하는 양현성 센터장은 목회자의 신분으로 10여 년 전부터 열악한 외국인 노동자를 위해 사비를 털어 이들의 아픔과 어려움에 대해 직접 나서서 도움을 주는 등 이들에게 없어서는 안 되는 큰 울타리 역할을 해오고 있다. 또한 주말을 이용해 매주 일요일이면 거의 정기적으로 현장견학 등을 통해 지역의 문화와 역사, 한국인의 정서까지 이가르치며 외교관 역할까지 톡톡히 해내고 있다.

양 센터장은 “이들도 알고 보면 다 고향이 있고 사랑하는 부모형제가 있는데 심한 차별 대우를 받는 모습을 보면 가슴이 참으로 아프다”며“ 이들의 인권을 위해 헌신하는 게 내가 받은 소명이라 앞으로도 이들의 복지에 앞장서도록 할 것”이라고 말해 감동을 더했다.

홍봉기 기자  lovein2986@hanmail.net

<저작권자 © 광양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홍봉기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