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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합과 민주적인 소통을 우선하는 조합장 되겠다"장 진 호 광양원예농협조합장
  • 조경심 기자
  • 승인 2019.07.26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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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0여년 간 지점장, 상무, 전무 등을 역임하며 경영일선에서 전문 경영인으로 일한 경험을 살려 조합원을 섬기는 농협으로 만들어 가겠으며 무엇보다 민주적이고 소통이 우선인 조합장이 되겠다는 장진호 조합장을 만났다.

전국 제일 농협 만들 것
 “먼저 한결같은 사랑으로 조합장으로 선택해 주신 조합원 여러분께 감사 드립니다. 여러분의 변화와 열망으로 새로운 도약의 문을 열었습니다. 지난 시절 농업은 산업화를 거치면서 많은 희생을 감내하면서도 우리 지역은 전국 최초로 시설하우스 농업을 시작했고 원예작물을 기반으로 성장을 거듭해 왔습니다. 여기에는 우리 원예농협이 중심에 있었으며 조합원들의 주인정신과 피땀 어린 노력으로 이룰 수 있었습니다. 조합원수는 적지만 우리 농협은 70여년의 오랜 역사를 가진 만큼 조합원들이 주인의식과 애착심이 큽니다. 저는 조합원과 선배님들이 만들어 놓은 훌륭한 자산과 소중한 가치를 발판 삼아 앞으로 전국 제일의 농협으로 발전시키는데 신명을 바쳐 일하겠습니다.”

민주적 소통을 우선
“민주적이고 소통이 우선인 조합장이 되겠습니다. 성장 발전과 결과도 중요하지만 외형적 성장 제일주의의 관행이나 하향식 의사소통 방식을 과감히 벗어나 조합원의 의사가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각종 회의를 통해 충분한 시간과 내용을 전달할 수 있도록 할 것이며 조합원이 존중 받고 화합하는 농협을 만드는데 앞장서겠습니다. 또한 조합원과 직원 모두가 공감하는 경영, 변화와 개혁으로 섬김의 경영, 투명한 경영을 통해 조합원들에게 믿음과 신뢰를 주는 농협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시대의 흐름에 앞장서 조합원 역량을 강화시키고 경영진단을 통해 경영실태를 정확히 파악하고 문제점 해결과 체질개선을 통한 경영안정을 도모하겠습니다.”

종합복지센터 사회 환원
“원예농업의 특수성에 맞춰 농협 경영에 있어 최우선시 해야 할 것이 바로 영농지도며 또한 현실적인 복지지원이라 생각합니다. 농업인의 대체작목 발굴 및 IT농업, 스마트팜 등 급변하는 미래농업에 대한 선제적인 대응이 필요함에 따라 미래농업과 영농지도업무를 담당할 부서를 조직하겠습니다. 또한 농협중앙회 컨설팅 추진으로 경영 전반의 수익구조를 개선하고 친환경 농산물 판로 확대 및 포장비 지원, 각종 사업의 매출이익 성장률에 맞춘 환원사업비 증액 지원 등 새로운 영농 기술교육을 통해 특화된 생산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입니다. 조합원에게는 건강검진 정례화, 선진지 견학 정례화, 농업인 자녀장학금 등 현실적인 복지사업을 적극 지원해 나아갈 것입니다. 또한 종합복지센터를 건립해 지역농산물을 이용한 식당을 운영하고 카페, 교육, 문화, 체험시설 등을 갖추어 조합원과 지역민으로부터 받은 사랑을 되돌려 드리겠습니다.”

LF 로컬푸드 직매장 확장
“광양원예농협 로컬푸드직매장은 소비자에게 신선하고 안전하며 정직한 가격의 지역 농·특산물을 제공하고 생산자에게는 유통비용을 줄여 제값을 받고 안정된 농가소득을 창출하기 위해 2015년 4월 25일 193명의 참여 농업인과 함께 로컬푸드직매장 및 하나로마트가 복합된 쇼핑매장을 개장했습니다. 광양 로컬푸드는 『사랑』『나눔』『행복』이라는 브랜드 슬로건을 내세워 소비자와 생산자 그리고 농협이 더불어 함께하는 세상을 만들어 가고 있으며 19년 현재 416명의 농업인과 3만여 소비자 회원이 함께 참여하고 지역에서 생산된 450여 품목의 농·특산물을 취급고 있으며 앞으로 LF 로컬푸드 직매장을 확장해 농산물 매장을 늘릴 계획입니다. 또한 장애인복지관 등 각종 기관과 업무협약을 맺어 취약계층에 대한 일자리 창출 및 식재료 기부 등 다양한 나눔 활동도 실천하고 있습니다.”

광양원예농협 산 증인
 “저는 지난 30여년간 광양원예농협에서 직원, 지점장, 상무, 전무 등을 거치면서 근무하였고 우리 농협 70년의 역사 중 절반의 시간을 경영일선에서 농업인 조합원과 함께 해왔습니다. 전무시절 농산물유통, 마케팅, 농협중앙회 경영자과정 교육 등을 이수하며 경영자 공부를 했습니다. 어느 과정 하나 순탄하지 않았던 모든 상황을 잘 극복하고 농산물 공판장을 개장하고 광양의 자랑인 로컬푸드 직매장을 오픈 하게 된 것은 전 임직원이 함께 했기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우리 농협 직원들은 평균 나이가 30대 중반으로 젊고 도전의식이 높아 무엇이든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습니다.”

모든 것은 마음의 문제
“만유심조(萬有心造)라는 한자성어를 좋아합니다. ‘모든 것이 마음에 의해서 이뤄진다’는 뜻입니다. 즉, 모든 일이 우리 마음먹기에 달려 있다는 뜻이죠, 주변 여건을 극복하고 관내 최초로 로컬푸드 직매장을 개설하여 으뜸가는 지역농협으로 성장시킨 것은 나부터 변한다는 자세로 끊임없이 변화와 혁신을 강조하며 달려온 우리 임직원의 결과물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어려움이 있겠지만‘만유심조’가 갖는 의미처럼 마음먹으면 못할 것이 없다는 신념으로 농업, 농촌 지역사회 발전에 최선을 다 할 계획입니다.”

일상생활 속에서 벗어나 한적하고 조용한 곳을 찾아 낚시하며 사색에 잠기는 것을 좋아한다는 장진호 조합장, 그는 조합장이 되면서 여유 시간들이 많이 줄었지만 조합원을 만나서 소통하고 공감하는 시간이 늘었음은 행복이라며 활짝 웃었다. 끝임 없는 도전정신으로 미래를 향해 전진하되 겸손하고 정직하게 가까이 다가서는 친절한 조합장으로 거듭나겠다는 그를 만나며 광양원예조합이 부드러운 조직문화로 활짝 피어나길 바라본다.

조경심 기자  ge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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