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 광양시새마을금고 3층에서 38명의 은퇴자들이 모여 광양시 은퇴재능봉사단 발대식를 가졌다. 시는 은퇴자들이 지역사회에서 의미 있는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은퇴자 지원 사업을 발굴하여 추진하고 있으며 봉사활동에 필요한 사업비도 지원할 예정이다.

이들 봉사단은 저소득층 및 지역아동센터, 장애인복지관, 경로당 등 자신의 전문 재능을 발휘해 문해교육, 인성교육, 학습지도 등의 재능봉사와 환경정리활동, 안전지킴이 활동 등으로 나눠 자신의 관심 분야에 맞춰 찾아가는 봉사활동을 펼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은퇴재능봉사단 활동은 은퇴에 대한 인식을 긍정적으로 바꿔주고 제2의 인생을 시작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은퇴자들이 여가시간을 보람되게 활용하는 것은 물론, 그동안 보유해온 사회경험과 역량을 함께 나누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발대식에는 정현복 시장, 김성희 시의장, 김재숙 MG이사장 등이 참석해 이들에게 힘을 실어줬다.  

홍봉기 기자  lovein298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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