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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귀로 사람을 설득시키는 기술"“작은 성공 큰 행복”” 저자 김재영
  • 홍봉기 기자
  • 승인 2019.07.16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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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방의 말에 반응만 잘해도 훌륭한 인간관계를 형성할 수 있다. 경청은 "두 귀로 사람을 설득시키는 기술"로 경청이 중요한 이유는 상대방의 말에 경청함으로써 마음을 열어 깊이 있는 대화가 가능해지고, 상대방과의 친밀한 인간관계 형성이 가능해지기 때문이다. 오래 전에 회사에서 상사와의 갈등으로 심하게 스트레스를 받고 있을 때, 심리상담사를 찾아간 적이 있다.

그동안 받은 스트레스와 불만을 토해 내는 동안 상담사는 공감이 간다는 표정으로 연신 고개만 끄덕여 주었을 뿐인데, 마음이 후련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이렇게 모든 상담의 기본은 경청이다. 그 자리에서 문제를 해결해 주기보다는, 일단 상담을 받으러 온 사람의 입장에서 공감하고 함께 아파하는 것만으로도 문제의 90%는 해결된다고 한다.

우리가 경청이 잘 안 되는 이유는 상대방이 이야기할 때 자신이 할 이야기를 생각하고 있기 때문이다. 경청을 잘하는 사람은 ‘공감적 경청’을 잘 한다. 공감적 경청이란 적극적 경청이라고도 하며, 상대방의 마음에 일어난 것 그대로를 명료하게 이해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듣는 것이다. 단순히 상대방의 이야기를 듣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마음을 비우고 전념을 다해 상대방의 이야기를 듣는 것이다.

공감적 경청의 핵심은 단순히 말의 내용을 잘 알아듣거나 어떤 반응을 해 주는 것이 아니라 공감하려는 태도 그 자체다. 즉 상대에 대해 어떤 판단과 평가적 견해를 갖지 않고 상대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겠다는 의도도 내려놓고, 상대의 마음에 일어난 경험 그대로를 수용하고 존중하며 함께 공유하는 것이다.

공감적 경청의 방법은 상대의 말에서 드러나는 줄거리, 생각, 비언어적인 단서나 행동 중 어느 한 가지 요소에만 초점을 기울이기보다, 그런 모든 표현들을 그대로 보면서 그 이면에 상대의 마음에 일어난 느낌에 주의를 기울여 추측하고, 그 추측을 상대에게 말하여 직접 함께 확인하면서 듣는 것이다.진정한 공감을 위해서 중요한 것은 진정으로 상대와 함께 하고자 하는 태도이며, 성공한 기업인들의 가장 큰 공통점 중에 하나는 "경청과 메모의 습관"이라는 말도 있다.

회사에서 신입사원들에게 강의를 하다 보면 설명을 매우 주의 깊게 듣고 질문을 잘하는 교육생이 있으며, 매우 좋은 성적으로 수료를 한다. 그 이유는 강사들이 강의 중에 시험과 관련된 내용을 강조하기 때문이며, 수업 시간에 졸지 않고 집중하면 어떤 내용이 시험에 나올지 예측이 가능해지기 때문이다. 그리고 집에서 수업 시간에 표시해두었던 요점만 복습하고 충분히 수면을 취할 수 있으므로 다음날 있는 수업 시간에도 졸지 않고 집중할 수 있는 "선순환"이 계속된다.
그러나 수업 시간에 집중하지 못하고 멍하니 있다가 집에 오면, 어떤 내용이 중요한지 몰라서 수업 시간에 배웠던 내용 전부를 복습하느라 늦게까지 잠을 못 자고, 다음날 있는 수업도 부족한 수면 때문에 집중하지 못하고 졸다 오는 "악순환"이 반복되는 것이다.

미국의 유명한 진행자인 래리 킹은 대화를 잘하는 방법으로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잘 듣는 경청을 제일 우선순위로 꼽는다. 소통을 잘하기 위해서도 가장 중요한 것은 다름 아닌 "경청의 기술"이다. 

화자의 말을 잘 듣고 있다는 표시로 눈을 자주 마주치면서 신뢰를 보여주고, 상대방이 자기 의사를 충분히 이야기할 수 있도록 배려를 한다면 소통의 달인이 될 것이다. 합창에서 노래를 큰소리를 부르면 다른 대원들의 노래 소리가 잘 들리지 않는다. 그러나 잠시 목소리를 낮추면 다른 대원들의 노래 소리가 또렷이 들린다. 세상을 살아가면서 가끔은 이렇게 자기 목소리를 낮추고 다른 사람들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

"신은 사람에게 혀는 하나만 주고 귀는 두 개를 주었습니다. 그 까닭은 우리가 말하는 것보다 두 배 이상으로 다른 사람의 말을 들으라는 것입니다." -에픽테투스


  

홍봉기 기자  lovein298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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