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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내 청소년들 95%, 지역 역사와 문화 ‘무관심’일선 학교 심각성 깨달아야...현장교육 부재의 결과
  • 홍봉기 기자
  • 승인 2019.07.16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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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내 청소년들이 지역 문화와 역사에 대해 지나칠 정도로 무관심한 것으로 나타나 광양교육지원청은 물론 일선 학교 관계자들의 관심과 경각심이 그 여느 때보다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광양학연구소 관계자가 지난 11일 모 중학교 학생 100여명에게 광양의 역사와 문화에 관한 관심도를 물어본 결과, 95%의 청소년들이 전혀 관심이 없거나 아는 게 전혀 없다고 답해 충격을 주었다. 심지어 관내 유적지를 알고 있거나 또는 직접 견학해 본 학생들도 겨우 5%정도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광양학연구소 관계자는 “솔직히 우리 고장의 역사와 문화에 관해 이 정도로 무관심할 줄은 정말 상상하지 못했다”며 한숨을 쉬었다. 이어“ 심지어 광양문화원은 물론, 도선국사와 옥룡사지, 김시식지, 중흥사쌍사자 석등, 유당공원, 매천 황현 등 누구나 한번쯤은 들어 봄직한 유적과 인물에 대해서도 대다수의 학생들이 처음 들어본다고 대답해 큰 충격을 받았다”고 털어 놨다.

또한 “학생들 의식이 이 정도인데 역사 교육에 대해 공부한다고 한들 그게 무슨 의미가 있겠느냐”며“ 이 문제에 대해 교육청은 물론 일선 학교들도 깊이 반성하고 대책을 세워야 할 것”이라고 충고했다. 이에 일선 학교 관계자는 “사실 제도권 학교에서 지역 문화와 역사를 가르칠 의무가 없기 때문에 소홀히 여긴 것은 사실이었으나 학부모들 또한 지역 역사와 문화에 대해 관심이 없다 보니 그런 영향이  아이들에게까지 미쳤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 이 소식을 전해들은 광양문화원 관계자는“가까이 있는 내 지역에도 관심이 없는데 어떻게 다른 것에 관심이 있겠느냐”며“ 학교에서 이 문제를 깊이 검토해 방향을 제시할 수 있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광양교육청은“ 예산과 학교 수업일정상 당장 시행하기는 어렵겠지만 특별 시간을 만들어 지역 문화해설사를 활용, 우리 지역에 관해 조금이라도 더 알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홍봉기 기자  lovein298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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