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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과 무역마찰, 참 걱정이다
  • 홍봉기 기자
  • 승인 2019.07.16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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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자병법에는 참으로 다양한 지혜가 보물처럼 감춰져 있다. 물론 원하기만 하면 누구나 그 보물을 소유할 수 있다. 어디 손자병법만 그러하겠는가. 세상의 모든 책이 공개된 보물단지라고 불러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생각이 막힐 때 책을 먼저 찾아보는 이유다.

요즘 우리나라가 일본과 무역마찰로 인해 큰 갈등을 빚고 있다. 물론 우리 입장에서 생각하면 일본이 몹쓸 나라이지만, 문제는 그들이 우리보다 더 힘이 세다는 데 있다. 이럴 땐 전면전이 아니라 전술전략이 필요하다. 다 알다시피 전략은 전투와 구별된다. 전투가 눈앞에 닥친 싸움을 해결하는 것이라면 전략은 좀 더 멀리 내다보는  안목을 말한다. 어쩌면 지금 우리에게 절실히 요구 되고 있는 것이 바로 이 전략이 아닌가 싶다.

손자병법에도 이르기를 出其不意(출기불의)‘라고 했다. 이 고사는 ’상대방이 전열을 가다듬지 않고 있을 때 출격 하라!는 뜻이다. 전쟁은 군사의 숫자만으로 승리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상대방의 약점과 허술한 점을 찾아내 집중으로 공략할 때 승리할 수 있다.

우리가 지금 시급히 해야 하는 것은 감정 섞인 단발성 구호가 아니라 근본적인 일본의 약점을 찾아 집중 공략하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리 스스로 먼저 빈틈이 없어야 할 텐데, 오히려 일본이 우리 약점을 먼저 치고 들어오고 있어 그게 걱정이다.    


 

홍봉기 기자  lovein298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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