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28일 화물연대 전남지부 포스코 광양공장 1문에서 ‘포스코 투쟁승리를 위한 화물연대전남지부 결의대회’를 가졌다.
이날 화물연대는 포스코에 운송료 현실화를 요구했다.
또한 최저입찰제 개선, 육송물량 확대, 부적운임제 적용, 직상차 폐지 등도 함께 요구안으로 제시했다.
화물연대 관계자는 “화려한 영업이익률과 순이익 흑자의 배경에는 화물노동자에 대해서 쥐어짤 만큼 쥐어짜는 포스코의 악덕이윤착취가 도사리고 있다. 악성착취의 근원인 최저입찰제는 폐지되어야 마땅하고 운송료는 인상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육로수송 직상차라는 수단을 추가로 동원하여 다른 화물차들을 더 낮은 단가의 수시입찰경쟁에 몰아넣고 있다. 차량의 한대당 기본운송료를 무시하고 오직 톤수로만 따지는 어이없는 이윤절대시 행위도 즉각 중단하고 부적운임제를 즉각 적용하라”고 촉구했다.
한편 포스코는 운송비 7% 인상, 직상차 폐지, 해송운송 가능 범위 내 탄력적 운용, 할증요율 75% 적용 등의 요구안을 받아들여 파업까지 이어지지는 않았다. 

이지성 기자  kopie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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