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세 시대를 제대로 살아가기 위해서는  육체적 건강과 정신적 건강이 필수적인 요소다.  내 강의는  이 두 가지 균형을 적절하게 유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펀 라이프(fun life)를 운영하고 있는 주소영 연구소장의 말이다.

그녀는 몸이 10개라도 모자랄 정도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그를 만나기 위해 찾아간 날도 노래 강의진행 하느라 한 숨 돌릴 틈이 없었다. 이미 강의실 안은 노래와 웃음으로 활기가 넘치고 있었다. 잠시 쉬는 시간에 그녀의 명함을 받고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명함 뒷면에는 그녀가 취득한 각종 스펙이 빽빽했기 때문이다.

주소영 힐링 노래교실 운영을 시작으로 라이브 가수활동, 초.중등 체육교원, 한국가요지도강사, 레크레이션1급지도사, 웃음, 음악심리 치료사를 비롯해 순천대학교평생교육원전담강사까지 그야 말로 슈퍼우먼이 따로 없었다.

현재 그녀는 광양과 순천은 물론 전국을 무대로 노래와 웃음치료 강사로 인기를 누리고 있다. ”나이가 들수록 의기소침하기 쉬운데, 노래는 그런 마음에 활기를 불어넣어 주기 때문에 그 어떤 운동 보다 좋은 효과를 가지고 있다“며”여기에 웃음까지 적절히 섞어 주면 보약이 따로 없다“고 강조했다.

또한 바쁜 나날 속에서도 지역 아동센터 6곳을 찾아 봉사를 하고 있다. 아이의 불행은 어른의 잘못이라고 생각한다는 그녀는 아동센터에서 감정코칭과 글쓰기 그리고 웃음강의를 통해 아이들 마음을 어루만져주고 있다.

 “사람들이 대중가요를 좋아하는 이유도 그 가사에 내 이야기가 모두 들어 있다는 공감대가 형성되기 때문일 것이다. 그리고 공감대를 형성하게 되는 순간 마음은 자연적으로 치유가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즐길 락(樂)’자에 ‘풀 초’를 더하면 ‘고칠 약(藥)’자가 되는데 음악과 웃음이야 말로 우리 마음을 고치는 최고의 치료제” 라는 것이 그녀의 설명이다.  출생할 때부터 웃음바이러스를 가지고 태어난 그녀는 “‘내일 죽어도 후회 없게 오늘을 살자‘가 삶의 좌우명인데 모든 사람이 그렇게 산다면 정말 행복한 인생을 살아 갈 수 있을 것” 이라고 말했다. 

홍봉기 기자  lovein298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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