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문화도시사업단은 지난 8일‘광양 문학테마길 조성 아이디어 공모에 총 8개의 수상작을 선정하고 지난 25일  사업단에서 시상식을 개최했다.

문학테마길 공모전은 광양읍성 주변의 역사문화자원을 예술적으로 시각화해 나가는 사업으로, 정채봉을 비롯한 대표적인 지역 문학인 중심 장소 콘텐츠를 확보하고자 개최했으며, 총 스무 작품이 접수, 최우수상 한 점, 장려 두 점, 특선한 점, 입선 넉 점 등 총 여덟 작품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공모전에 선정된 작품들은 문학 자원을 기반으로 한 공공미술 아이디어 작품들로 다양하게 재해석된 작품이 많았으며, 특히‘어른들을 위한 동화’장르를 개척한 정채봉 작가의‘우리읍내’,‘오세암’등 일관되게 순수한 영혼과 동심이 연결된 이야기가 작품으로 많이 표현되었다. 사업단은 문학테마길 조성과 함께‘읍성549아트프로젝트’사업도 진행하면서 시민의 문화적 향유 및 예술지식 공유 쉼터가 점차 확산되는 읍성길을 만들고, 시민들의 문화욕구 수요를 충족시켜 주기위한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또한 지속적인 사업 연계를 통해 문학의 향기로 가득한 골목길 명소를 조성하는데 이번 아이디어 참고하여 진행 할 예정이며, 관광 콘텐츠로도 활용할 계획에 있다. 사업단 관계자는 앞으로도“문학적 문화도시로서의 가치를 부각함에 있어 이번 공모전에서 보인 다양한 장르의 예술을 결합하여 스토리에 기반한 테마길 구조를 만들어 나갈 예정”이며“광양 문학의 뜰 사업 특성을 살려 자원의 콘텐츠 확보와 더불어 주위 연계 자원과 함께 아이템을 활용하고 문화도시 비전을 조성해 나가는데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한편 최우수상을 수상한 나명규씨는 “광양 문학테마길 조성 아이디어 공모전에 제 작품이 뜻밖에 큰 상을 수상하게 되어 우선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작품‘해송 타는 내음’은 정채봉 작가의‘스무살 어머니’책에서 영감을 얻어“외가와 어머니의 상징성을 해송에 담아 표현”하였으며,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과 애달음을 겹겹이 쌓인 해송 이미지로 그 마음의 깊이를 담아보려고 했는데 좋은 결과를 얻어 영광“이라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홍봉기 기자  lovein298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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