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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에게 시간은 얼마나 남았습니까?
  • 광양경제신문
  • 승인 2019.06.18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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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해를 맞는 때가 어제인 듯 같은데 벌써 올 한 해의 반 토막 6월이다. 시간은 생명이기에 나의 생명도 그만큼 소모되었다는 말이다. 1년, 12개월, 52주, 365일, 8,760시간, 참 기막힌 숫자가 아닐 수 없다. 이 시간은 부자나 지식인에게만 주어진 것도 아니다. 남자, 여자 그리고 노인이나 어린이 모두에게 똑같이 매일 24시간 1440분이 주어졌다. 이 엄청난 시간을 누가 주었을까? 우리는 이 시간을 얻기 위하여 한 것이 무엇이 있었던가?
   

젊음을 가졌을 때는 그 젊음이 영원할 듯 느껴지고, 장년이 되어서는 먹고사는 것이 바빠 얼마 살지 못하는 인생에 대한 생각을 놓고 지낸다. 그래서 자신의 삶에 대해서 진지하게 고민해보지도 못하고, 하루하루를 충실하게 살아가야 되겠다는 생각도 잊어버린다. 그러다 어느 날은 지난날을 되돌아보며 그토록 길 줄만 알았던 인생이 너무 짧다는 생각과 함께 허무함을 느낀다. 그리고 눈 깜짝할 사이에 지나가는 세월인줄 모르고 많은 시간들을 가치 있게 보내지 못한 것에 대해서 후회한다. 
   

영하 50도를 넘나드는 추운 겨울 날, 도스토예프스키는 사형 집행장으로 끌려갔다. “지금부터 5분의 시간을 주겠소”. 마지막으로 사형수에게 5분의 시간이 주어졌다. 그는 이 살아 있는 5분을 어떻게 쓸까 생각했다. 그는 알고 있는 모든 이들에게 작별 기도를 하는데 2분을 쓰고, 그리고 오늘까지 살게 해준 하나님께 감사하고, 그는 이제 자신에 대해서 생각했다. 3분후에 자신이 어디로 갈 것인가를 생각하니 눈앞이 캄캄했다. 28년 동안 금쪽같은 시간을 아껴 쓰지 못한 것이 후회스러웠다. ‘제발 다시 한 번 살 수 있다면 순간 마다 값지게 살 텐데’.....하는 생각이 절실했다.
   

그런데 바로 그 때 갑자기 사형장이 크게 술렁이기 시작했고, 믿을 수 없는 놀라운 소식이 날아들었다. 한 병사가 흰 손수건을 흔들며 달려왔다. “사형집행 중지! 중지명령이 내렸습니다!”. 도스토예프스키를 방면하라는 황제의 특사였다. 천만다행으로 목숨을 건진 그는 많은 생각을 했다. 그는 사형 전 마지막 5분을 결코 잊지 않겠다고 다짐 했다. 그리하여 그는 그 때부터 항상 시간을 소중하게 아끼면서 매 순간을 충실하게 삶으로 인류의 마음을 감동시키는 위대한 작품을 세상에 탄생시켰다. “죄와 벌”.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등 세계문학사에 길이 남을 수많은 명작을 남길 수 있었다.
 

당신에게 시간은 얼마나 남았습니까? 톨스토이는 “이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시간은 지금이라”고 말했다. 지금 이 순간은 지나가면 다시 오지 않는 귀중한 시간이며, 보람 있는 일을 해야 하는 귀한 시간임을 인식해야 한다. ‘지금’ 하고 있는 ‘일’이 가장 중요한 일임을 인식하고 최선을 다하는 것이다. 
 

만약 당신이 학생이라면 지금 하고 있는 공부가 가장 중요한 일임을 깨닫고 열심히 공부해야 한다. 또 직장인이라면 지금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하는 것이다. 그리고 주어진 이 순간을 충실하게 살기 위해서 아침에 일어났을 때 오늘 주어진 하루를 감사히 생각하며 하루의 계획을 세운다. 또한 취침 전 하루를 돌아보며 오늘 최선을 다했는지 성찰해 본다.
  
 

우리는 오늘이라는 주어진 시간에 감사하고, 지금 하고 있는 일부터 최선을 다 해야 한다. 그리고 즐기는 것이다. 영국의 문호 칼라일은 말했다. “그대가 하는 일이 보잘것없다고 해서 낙심하지 말라. 그대가 하는 일은 하나님이 맡기신 가장 중요한 일이다”. 이렇게 하루하루, 매 순간이 내 인생에서 가장 귀한 시간임을 의식하면서 최선을 다해 살아갈 때, 우리는 인생의 마지막 순간을 맞이하더라도 후회하지 않고 ‘열심히 살았다’는 자부심을 가질 수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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