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핫이슈
중마초 학부모협,  LH 행복주택 부지 이전 강력 촉구 아이들 안전 문제와 학습권 침해 심각 주장...市땅 30년 무상임대 받은 LH ‘당황’
  • 홍봉기 기자
  • 승인 2019.06.04 18:27
  • 댓글 0

중동32통(중마초등학교 근처)에 건설할 예정인 LH행복주택이 학부모와 지역주민들의 거센 반대에 부딪쳐 공사 진행에 어려움을 겪게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학부모들이 이처럼 거세게 반대하는 이유는 아이들의 학습권 침해와 공사기간에 발생하는 각종 안전사고 때문이다. 이에 학부모협의회는 아예 부지 자체를 다른 곳으로 옮겨줄 것을 강력하게 촉구하고 있어 건설사측과 마찰이 불가피해 보인다. 

시관계자는“LH측이 지난해 광양시에 제안을 요청해와 광양시가 토지를 30년간 무상임대하는 조건으로 승인을 해주었다. 그러자 건설사측이 주택건축사업계획 승인을 국토부로부터 허가 받은 후, 공사시공자와 감리자를 선정해 올 3월부터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었지만 4월초 주민들의 민원이 쇄도해 공사를 진행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 학부모 협의회와 만나 1차 설명회를 가졌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해 다시 2차 설명회를 가지려고 했는데 민원이 커지는 바람에 설명회를 갖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학부모협의회는 왜 많은 장소를 놔두고 하필 이곳을 선택했는지 그 이유에 대해 명쾌한 답변을 요구했지만 아직 어떤 답도 받지 못한 상태다.  

학부모협의회 관계자의 말에 의하면 “지난 주 공청회를 한차례 열기는 했지만, 건설 사측의 일방적인 통보형식에 불과했다는 게 대체적인 학부모들의 입장”이라며“ 아파트 건설이 법적으로는 비록 하자가 없다지만, 아이들의 안전문제를 생각하면 도저히 용납할 수 없다. 더욱이 바로 아이들 코앞에서 공사를 진행하게 되는데 이곳 지질이 암반으로 이루어져 있어 부득이 발파를 할 수 밖에 없는 등 아파트 건설지역으로도 타당하지 않아 보인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행복주택은 광양시가 청년들 복지차원에서 추진하는 것인 만큼 이 보다 훨씬 좋은 부지와 환경이 얼마든지 있는 데 왜 굳이 이렇게 어려운 곳을 고집하는지 의구심이 든다”며 의혹의 눈초리를 보냈다.

현재 학부모협의회는 광양시의회와 광양시에 아파트건설 부지를 다른 곳으로 옮겨 줄 것을 요구하는 민원을 제출함과 동시에 광양경찰서에 집단 집회 신고까지 마치는 등 강력하게 대응할 것을 시사해 향후 이 문제가 어떻게 전개될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홍봉기 기자  lovein2986@hanmail.net

<저작권자 © 광양경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홍봉기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많이 본 뉴스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