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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시대흐름에 맞는 관광전략 수립 시급지난해 관광객 약4백10만 명 다녀가...자연환경을 이용한 ‘웰니스’ 관광 적격 미래 관광산업은 복합산업으로 진화... 파편화된 작은 관광산업 재융합 필요
  • 홍봉기 기자
  • 승인 2019.05.28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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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8년 한 해 동안 광양을 다녀간 관광객 수가 약4백10만 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23개소 관광지를 대상으로 한 통계로 지난 2017년 2백70만 명에 비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두 배 가까이 차이가 나는 것은 2017년에 구제역과 조류인플류엔자의 영향으로 인해 관광객이 절반으로 줄어 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지난 해 가장 많은 관광객이 다녀간 곳은 매화축제장으로 150만이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 뒤를 이어 농촌체험휴양마을이 13만9809명, 옥룡사 동백나무 숲이 10만4847명, 구봉산 전망대는 9만6565명의 방문객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특이한 점은 무료가 아닌 유료 관광지를 다녀간 사람들이 47만 명에 이른다는 것. 이는 사실상  유료관광지를 조성해도 얼마든지 가능성이 있다는 의미로 해석되고 있다. 광양시는 타 도시에 비해 유료 관광지가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모든 지자체가 가지고 있는 천년 유료 사찰이 하나도 없는 것에 비한다면 선전을 하고 있다고 평가할 수 있다.   

관광업계 관계자는 “소도 비밀 언덕이 있어야 하는데, 광양시는 각 지자체마다 가지고 있는 천년 사찰 하나가 없는 실정이지만 광양만이 가지고 있는 지리적 특성과 환경을 제대로 활용한다면 관광산업도 충분히 성공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어 “요즘은 관광 트렌드가 워낙  빠르고 다양하게 변하고 있기 때문에 시대 흐름에 맞는 관광상품을 꾸준히 개발해야 지속가능할 수 있다” 고 강조했다. 

나이별에 따른 관광객의 성향을 보면 20대는 개별 여행을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30~40대는 가족 중심을 50대 이상은 단체여행을 많이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관광 흐름의 추세를 본다면 연령별에 따라 맞춤형 관광상품 개발이 시급해 보이지만, 차별화된  관광명소가 부족한  광양시로써는 큰 부담이 아닐 수 없다.

문화관광해설가로 활동하고 있는 김 모씨는 “미래 관광산업은 하나의 복합산업의 성격을 띠게 될 것으로 본다”며“우리가 흔히 말하는 좁은 의미의 여행업이나 먹거리 등의 차원이 아니라, 광양시를 수시로 드나드는 모든 외지인들까지 관광산업의 대상으로 삼아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한 분야만 잘 된다고 관광산업 전체가 성장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파편화된 작은 의미의 관광산업들을 잘 융합해 시너지를 낼 때 광양만의 관광산업이 발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자연환경을 보다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적극 모색한다면 광양시만의 특화된 관광상품을 만들 수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일치된 견해다. 관광객들도 ‘자기만의 추억과 여행’을 만드는 관광방식과 건강을 챙길 수 있는 자연관광이 제공되는 여행지나, 휴식과 치유가 가능한 곳을 찾는 ‘웰니스(Wellness) 관광’이 급증하고 있는 추세다. 이러한 웰니스 관광은 질병을 치료하기 위한 의료관광과는 달리 건강한 신체를 잘 유지할 수 있고, 정신적인 안정과 휴식을 제공하는 관광지를 찾아나서는 것을 말한다. 그리고 웰니스 관광시장의 경제 가치는 해마다 급증하며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웰니스 관광객은 일반 관광객보다 두 배 이상의 지출을 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관광업계 종사자들은 “지속가능한 관광을 위해서는 끊임없이 변화하는 소비 트렌드에 맞춰 다양한 관광콘텐츠를 개발하는 전략적인 접근이 매우 중요하다”며 “지역이 가지고 있는 관광자원의 매력을 적극적으로 홍보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한편 광양시는 지난 28일 락희 호텔에서 남도바닷길 관광포럼을 개최, 광양시가 지속가능한 관광객 유치와 관광상품을 개발하기 위해 전문가들과 지역관계자들이 머리를 맞댔다. 


 

홍봉기 기자  lovein298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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