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은 동광양지점 직원이 지난 달 29일과 30일 이틀 연속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하는 활약을 펼친데 이어 지난 16일에도 2천5백만원의 피해를 예방했다고 밝혔다.
NH농협은행 동광양지점은 지난 4월30일 A씨가 지점에 방문하여 정기예금 3천만원을 중도해지 신청을 하자 중도 해지 시 손해가 발생됨을 의아하게 여긴 직원이 해지 사유를 문의 하자 “우체국에서 카드가 발급되었으니 우체국에 방문해 달라는 전화를 받았다, 농협에서 고객정보를 유출했으니 직원을 믿지 말고 현금을 출금해서 집에 보관해둬라”라는 연락을 받았다는 고객 말을 듣고 고객 휴대전화를 확인해 본 바, 발신 번호가 외국인(베트남)으로 확인되어 보이스피싱으로 확신하고 112에 신고한 후 광양경찰서 중마파출소에서 출동 후 사건이 종료되어 피해를 예방했다. 또한 29일 중마동 B씨는 7백만원을 송금한 후 재방문하여 6백만원 추가 송금 요청하자, 고객 요청에 따라 입금 후, 즉시 본부 소비자보호담당자에게 연락하여 보이스피싱 의심 거래임에도 고객 불응내용을 보고, 예금주의 다른 계좌가 보이스피싱에 이용 된 사실을 확인하고 해당 계좌에 대해 지급정지하여 6백만원 전액을 회수하여 피해를 예방했다. 이어 지난 16일에도 중마동에 거주하는 주부가 보이스피싱 피해를 입을 뻔 했지만 다행히 피해를 예방했다고 전했다. 
이번 피해 예방에 활약한 이화자 팀장은 “농협은행 직원으로서 고객보호를 위해 마땅히 해야 할 일을 하였으며, A씨는 고객 협조로 창구에서 예방 되었고 B씨는 거래나 언행이 보이스피싱으로 의심되어 송금을 만류했음에도 고객께서 잘 아는 사람이라고 입금을 요구해서 처리했으나 본부에서 즉시 조치를 취해 고객 피해를 예방할 수 있었다며 2건을 동시에 예방하여 기쁘고 보람 있다”고 말했다.
NH농협은행동광양지점 최윤선 지점장은 “최근 광양지역에서 보이스피싱이 자주 발생하고 있으므로 사기 당하지 않도록 주의를 당부한다”며, “은행창구에서 500만원이상 입출금할 경우 고객보호 차원에서 용도를 문의하고, 『금융사기 예방 진단표』를 작성하고 있으니 솔직하게 작성하고 은행 직원을 신뢰하고 금융거래를 해주실 것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지성 기자  kopie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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