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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출신 남매가 쓴 ‘무작정 따라하기 뉴욕’ 베스트셀러에 등극
  • 조경심 기자
  • 승인 2019.05.14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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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에서 자란 한 남매가 쓴 뉴욕 여행 책 <무작정 따라하기 뉴욕>이 출간 5개월만에 베스트셀러를 기록, 2쇄에 접어 들었다. 뉴욕 여행에 대표 가이드 책이 된 일명 ‘무따기 뉴욕’의 저자인 박혜정 작가를 만났다.

‘미리 보는 테마북’, ‘가서 보는 코스북’ 두 권으로 분권
  “<무작정 따라하기 뉴욕> 책은 길벗의 여행 시리즈인 <무작정 따라하기>의 뉴욕 편으로 저와 동생인 박혜성, 남매가 공저로 쓴 책입니다. 기존 여행 책과 달리 두 권으로 분권이 된 것이 특징으로 1권은 미리 보는 테마북으로 여행을 떠나기 전 필요한 정보를 잡지 형태로 재미있게 엮었습니다. ‘여기 꼭 가봐야지, 햄버거는 여기서 먹어야지, 가서 뭘 사면 좋을까?’ 하고 볼 수 있도록 했습니다. 2권은 가서 보는 코스북으로 실제 뉴욕에 가서 가볍게 들고 다니며 볼 수 있도록 지역별로 볼 것, 먹을 것, 살 것, 체험할 것들이 빼곡히 들어 있습니다. 처음 뉴욕을 가는 분들도 충분히 찾아갈 수 있도록 일정별. 테마별, 목적별 여행코스는 물론, 각 스폿별 시간과 가격, 찾아가는 방법까지 자세히 소개되어 있습니다.”
이 책 한 권이면 티켓 구매부터 뉴욕 쇼핑까지 모든 것들을 해결할 수 있게 하자는 취지를 담은 것이 베스트셀러, 즉 많은 분들에게 사랑 받은 이유라고 말했다.

세 번째 선보이는 뉴욕 책, 뉴욕 전문작가라는 타이틀 붙어
“첫 번째 책은 2010년에 출간한 <쇼퍼홀릭 박작가의 뉴욕쇼핑 여행>으로 뉴욕 쇼핑에 대한 가이드 겸 에세이 책입니다. 이어 2012년에 뉴욕 음식에 대한 <뉴욕 리얼 푸드>를 선보였고 이번이 세 번째 책입니다. 운 좋게도 세 권 모두 베스트셀러를 기록하며 많은 분들에게 사랑을 받았습니다.”
광양제철고 출신으로는 처음 문예창작학과를 전공한 박혜정 작가는 방송이나 기업, 브랜드 마케팅, 홍보에 관한 일을 한지 올해로 20년차다.
“그간 다양한 글 작업을 해왔고 그 중에서도 패션이나 음식 등 트렌디한 컨텐츠에 관한 작업이 유난히 많았어요. 대학교를 졸업한 후 1년에 한 번, 한 나라에서 한 달간 홀로 살아보기로 결심하고 여러 나라를 다녔습니다. 그러던 중 동생이 뉴욕으로 유학을 가게 되었고 이를 계기로 뉴욕의 매력에 푹 빠진거죠. 그러다 출판사에서 뉴욕 책에 대한 제안을 받게 되었고 세 번째 책이 출간되니 뉴욕 전문작가라는 타이틀이 붙었습니다.”

동생과 공저로 출간, 더 의미 깊어
 “앞서 두 권은 단독으로 낸 책이며 이번 책은 남매가 함께 책을 쓴다는 것은 의미 있는 일이기에 누구보다도 뉴욕을 잘 아는 동생과 공저로 출간하게 되어 더 좋습니다. 동생은 뉴욕 생활을 한지 15년, 현재 자신의 모교인 SVA(School of Visual Arts) 대학교에서 교수로 재직하고 있으며 영화사 20세기 폭스의 필름 애니메이션 회사인 블루 스카이(Blue Sky) 스튜디오에서 컬러 아티스트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애니메이션과 그래픽 디자인 전문회사인 먼데이 식스 피엠(Monday 6PM)이라는 회사를 설립해 운영하고 있습니다. 또 윌 스미스를 주인공으로 한 영화 <스파이 인 디스가이즈(Spies in Disguise)>가 동생이 컬러 아티스트로 참여한 영화인데 미국은 올해 12월 25일 크리스마스 날 개봉하며 한국 개봉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습니다.”

패션, 카페, 컬처를 포함하는 기업 (주)이브컴퍼니
“저는 직업이 많습니다. 마스크와 스타킹을 전문으로 하는 패션 브랜드 <밴보시 BANBOSSY>를 이끌어 가는 (주)이브컴퍼니의 대표이자, 홍대 인근에 위치한 디저트 카페 <밴보시 부티크>의 대표이기도 합니다. 물론 기존의 작가 회사도 이어가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작가 회사를 별도로 운영했지만 현재는 패션, 카페, 컬처를 포함하는 기업으로 (주)이브컴퍼니를 확장해 범위를 넓혀가는 중입니다.”

브랜드 런칭, 제품을 제조한지 5개월만에 면세점 본점 입점
“소비자 입장에서 필요한 제품을 만들다 보니 특허 출원을 하게 되었고 브랜드를 런칭, 제품을 제조한지 5개월만에 신세계 면세점 본점에 입점하는 등 꾸준한 성장을 하고 있습니다. 현재 마스크는 이마트 전 지점, 신세계 자주 전 지점을 비롯해 백화점과 인터넷 온, 오프라인에서 판매하고 있으며 흘러내리지 않는 스타킹, 맞춤형 단계별 압박 스타킹은 온라인에서 하루 2천개 이상 팔리는 인기 상품으로 급성장 중입니다.”
24시간이 모자랄 정도로 바쁘게 뛰는 박혜정 작가는 일본과 베트남 진출을 진행 중에 있으며 카페 <밴보시 부티크>도 베트남 5개 지점으로 확장을 준비하고 있다.

“현재 베스트셀러가 된 <무작정 따라하기 뉴욕> 2쇄를 모두 마쳤고 방송, CF, 브랜드 마케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왕성하게 활동 중입니다. 그리고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을 시작으로 국제대회로 활동 영역을 넓혀 올해는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서 엔터테인먼트 영역을 맡아 활동 예정입니다.”
선배 작가로서 해야 할 가장 큰 역할은 후배들이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영역을 넓혀가는 일이라는 그는 앞으로 작가를 넘어 기획자 및 제작자로서 꿈을 갖고 있다며 환하게 웃었다. 광양제철 초 중 고를 졸업한 박혜정 작가, 박혜성 아티스트가 앞으로 세계 무대에서 더 큰 꿈의 날개를 활짝 펼치길 기대한다.

 

조경심 기자  ge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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