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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물동량 3억톤 달성, 세계 10대 항만 진입 위해 뛰겠습니다”
  • 조경심 기자
  • 승인 2019.05.07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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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1월 제4대 여수광양항만공사 차민식 사장이 취임했다. 36년간 해운·항만산업에 종사하면서 여수·광양항에 수도 없이 오고 특히 해운업에 종사하던 80∼90년대는 여수산단에 살다시피 하면서 석유·화학 제품의 해상운송을 하던 기억이 새롭다는 차민식 사장을 만났다.

여수·광양항의 발전 위해 최선 다하겠다.
“사장으로 취임한 후 지난 6개월은 시간이 정말 빨리 지나갔습니다. 단기간에 취임 인사 및 관할 항만과 사업장의 현장 파악을 끝내기 위해 한 달 동안 바쁘게 돌아다녔습니다. 그리고 지난해 말부터는 ‘19년도 예산 및 여수 광양항의 중장기 발전을 위한 그림 그리기에 여념이 없었습니다. 앞으로 임기가 끝날 때까지 여수·광양항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 뛰겠습니다.”

여수광양항만공사 올해 중점추진 사업은?
“첫째, 광양만권 산업단지와 연계해 광양항의 미래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3투기장 항만재개발 사업과 여수지역 부두의 체선 해소를 위한 제2석유화학부두 건설사업입니다. 3투기장 항만재개발사업은 우리 공사가 2019년부터 2029년까지 3,394억원을 투자해 318만㎡ 규모의 매립지를 개발하는 것입니다. 올해 예비타당성조사를 완료한 후 설계를 착수할 예정으로 여수국가산업단지의 부족한 산업용지 조기 공급을 위해 단계별 조성방안을 수립할 계획이며 제2석유화학부두 건설사업은 2022년까지 301억원을 투입해 1만톤급 2선석을 건설하는 것입니다. 올해 기본 및 실시설계와 환경영향평가를 완료할 예정입니다. 둘째, 해양산업클러스터 시설 구축 및 R&D 기업 유치입니다. 해양산업클러스터 부지로 선정된 중마일반부두와 1단계 4번 선석에 대한 시설 구축을 단계별로 완료하고 R&D 기업 유치에 나설 것입니다. 또 지역인재 양성을 위한 산학협력에도 적극 나서 일자리창출은 물론 해운항만물류 R&D 산업의 메카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셋째, 지역경제 활성화에 영향을 미치는 남해안 해양관광산업의 발전을 위한 기틀을 다지는데 중점을 두고 업무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올해 광양항의 물동량 목표와 컨테이너 물동량 증대방안은?
“올해 여수광양항의 총물동량 목표는 작년 대비 3.3% 늘어난 3억1,000만톤입니다. 또한 2027년까지 4억톤을 처리하는 글로벌종합 항만의 위상을 제고시켜 나갈 계획입니다. 컨테이너 물동량은 전년대비 15만TEU가 증가한 255만TEU를 목표로 하여 광양항 300만TEU 자립항만 달성에 총력을 기울여 나갈 계획입니다. 또한 위해 신규 원양서비스를 적극적으로 유치해 서비스 부족으로 인한 타 항만 이탈 수출입 화물을 광양항으로 유치함과 동시에 환적화물 확보에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습니다. 지난해 광양항 컨테이너부두 경쟁력 강화를 위한 24열 크레인 3기 설치에 이어 올해는 상하차 지연 문제와 부두간 셔틀을 효율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컨부두로 차량출입시스템 설치, 하역장비 지원 등 항만운영 효율화에도 만전을 기해 나갈 계획입니다. 아울러 배후단지 연간 물량 50만TEU 창출을 목표로 서측배후단지의 잔여부지 30만㎡을 활용, 우량 물류·제조기업을 유치해 화물창출형 항만으로서의 기능을 확대해 나가겠습니다.”

최고의 친환경 클린항만 만든다
“항만은 수출입 관문으로서 국가경제에 중추적 역할을 담당합니다. 그러나 최근 들어 선박 및 항만에서 다량 배출되는 온실가스와 미세먼지로 인해 환경을 저해하는 주범으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환경의 개선을 위해 우리 공사는 그동안 경유를 연료로 사용하던 항만하역장비인 트랜스퍼크레인을 전기 방식으로 개선했습니다. 또한 예인선 등 소형 선박 정박 시에 전기를 사용할 수 있도록 저압용 육상전원공급 설비 49개소를 설치해 운영 중에 있으며 올해는 초대형 컨테이너선을 위한 고압용 육상전원공급설비를 시범 설치해 운영할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화석연료를 사용하는 운송 장비인 야드트랙터를 국내 최초로 배터리를 사용하는 전기방식으로 개조하는데 성공해 친환경 항만 조성을 위한 개선사업을 추진 중에 있습니다. 이밖에도 LED 교체사업,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통해 여수·광양항을 최고의 친환경 클린항만으로 만들고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총 물동량 3억톤 달성, 세계 11대 항만으로 자리매김
“여수·광양항이 2018년도에 총 물동량 3억톤을 달성하고 컨테이너 물동량도 사상 최대치인 241만TEU 돌파하는 등 세계 11대 항만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그리고 1월에 해양수산부 장관과 전남도지사, 여수·광양항 종사자 분들을 모시고 3억톤 달성 기념행사를 치렀습니다. 이 행사를 통해 여수·광양항의 오늘날을 되돌아보고 앞으로 세계 10대 항만으로 진입하기 위한 비전을 공유했습니다.”
지역사회와 함께 하지 않으면 발전할 수 없다고 강조하는 차민식 사장은 항만이 발전해야 경제가 살아난다며 지역을 이끌고 가는 것은 시민단체와 상공인들이기 때문에 결합해 이끌어 가면 항만만 있는 것이 아니라 모든 조건을 갖추고 있고 인적자원이 풍부한 곳이라 경제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항상 현장을 살피고 현장에서 답을 풀어낸다는 차민식 사장, 사람들과 이야기 하는 것을 좋아하고 법학, 역사 책 읽는 것을 좋아한다는 그는 퇴근 후 직원들과 함께 지역의 문화행사, 공연 등을 관람하고 산악회, 동아리 활동에 동참해 직원들의 얘기를 경청하고 있다.

광주광역시가 고향인 차민식 사장은 광주제일고와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했으며 동아대 항만물류시스템 석사, 서울대 법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삼미해운, 범양상선, 삼선해운, 서울라인, 엔시스 등 해운항만 기업에서 22년간 실무 경험을 쌓았으며 2004년부터는 부산항만공사 부장, 기획조정실장, 경영본부장, 동아대학교 연구교수를 역임했으며 저서로는 ‘국가임무의 기능사화와 국가의 책임’이 있다.

조경심 기자  ge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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