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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 예술고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국립 음악원과 업무협약  프로그램 공동 개발 앞장...문화예술도시 도약 발판 마련
  • 홍봉기 기자
  • 승인 2019.05.07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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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는 전라남도교육청과 함께 한국창의예술고 활성화를 위해  상트페테르부르크 국립 음악원과 지난 6일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광양시는 문화예술도시로서 도약의 발판을 마련함과 동시에 예술고 위상을 한층 높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시는 지난 5. 4.~5. 8일 4일간  정현복 광양시장, 장석웅 교육감, (재)백운장학회 황재우 상임이사를 비롯, 전라남도교육청, 광양시 관계자와 함께 상트페테르부르크 국립 음악원 협약식 자리에 함께 동행했다. 이번에 협약을 맺은 ‘상트페테르부르크 국립 음악원’은 러시아 최초의 국립 음악원으로서 1862년 당시 세계적인 피아니스트이자 작곡가인 안톤 루빈스타인에 의해 설립된 세계적인 음악원으로 차이콥스키를 비롯한 쇼스타코비치, 게르기에프, 마리스 얀손스 등을 배출한 명문 음악원이다.

광양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상트페테르부르크 음악원’은 예술고 학생 지도를 위한 교수 파견, 예술고 학생들이 러시아 현지 수업을 들을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 등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정현복 시장은 “창의 예술고가 개교하는데 세계적인 교수진은 물론, 교육 시스템을 갖춘 음악원과의 업무협약은 그 의미가 매우 크다.”며 “전국 최고의 예술고등학교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과 협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장석웅 교육감 역시 “이번 음악원과의 교류는 전남 학생들의 창의·예술 교육을  비약적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큰 계기가 될 것으로 본다”며, “세 기관이 더욱 호의적인 관계를 갖고 교류해 유익한 결과가 나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알렉세이 N. 바실리에프 음악원 총장은 “한국창의예술고와 교류협약을 준비하면서 광양시, 전라남도교육청, 민간 부분에서 노력하는 모습에 깊은 감동을 받았다.”며 “광양예술고 학생들이 음악원에서 편안하게 수업 받을 수 있도록 최대한의 편의를 제공하며, 아울러 한국창의예술고 학생과 상트페테르부르크 음악원 학생이 함께 공연하는 기회를 만들겠다.”고 약속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시는 이번 협약을 축하하기 위해 오는 7월, 입학 설명회를 병행한 교류기념 초청 음악회를 기획하고 있으며, 상트페테르부르크 음악원에 재학 중이거나 졸업한 학생 연주단을 광양시에 초청해 예술고를 희망하는 학생에게 홍보해 명문고로 육성해 나나갈 방침이다. 

한편, ‘한국창의예술고’는 총사업비 320억 원을 투자해 대지면적 3만5649㎡, 건축 연면적 1만1008㎡(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의 전문 예술교육 시설로써 오는 11월 준공을 마치고 2020년 3월에 개교하게 된다.

학생 수는 음악·미술 전공 완성학급 9학급 180명을 모집하며, 2020년 입학 정원은 창의음악과 2학급 40명, 창의미술과 1학급 20명 등 총 3학급 60명으로 10월에 원서를 접수해 11월에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시는 한국창의예술고 건립을 위해 부지 무상제공과 사업비 75억 원을 지원했으며, 다른 예술고와 차별화를 위해 우수 지도교수 초빙, 학생 해외연수 지원 등 특화된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개교 후 10년간 매년 10억 원의 운영비를 지원하게 된다.

홍봉기 기자  lovein298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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